[골닷컴] 최대훈 기자 =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실패한 첼시의 티모 베르너가 RB 라이프치히로 복귀하기 위해 50%의 주급 삭감도 감수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 30일(현지시간) “베르너는 ‘친정팀’ 라이프치히로 돌아가기 위해 연봉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도 마다하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지금으로부터 2시즌 전, 라이프치히에서 4,700만 파운드(약 745억 원)로 첼시에 합류한 베르너는 팬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다. 라이프치히에서의 마지막 시즌에 45경기에서 34골을 넣어 절정의 골 결정력을 과시했기에 기대가 남다를 법했다.
하지만 2시즌이 지난 지금, 기대와는 정반대로 형편없는 골 결정력으로 아직까지도 비난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첼시와 2025년까지 계약이 되어있는 베르너는 현재까지 89경기에 출전했으나 고작 23골 밖에 넣지 못하며 토마스 투헬 감독으로부터 신뢰를 잃었다.
엎친 데 덮친 격 베르너와 투헬 감독 간의 불화설이 제기됐고, 첼시가 베르너를 매각하려 한다는 소문이 나돌게 됐다. 이에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이 베르너에게 러브콜을 보냈는데, ‘친정팀’ 라이프치히마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라이프치히는 첼시에서 설 자리를 잃은 베르너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베르너도 라이프치히 복귀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복귀를 위해서라면 주급 50% 삭감도 감수할 계획이다.
이적 시장에 유력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첼시가 여름 이적 시장이 끝나기 전에 베르너를 임대로 떠나보내려 한다고 밝혔고, 베르너를 임대 보낼 시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미국 투어 도중 인터뷰를 가진 베르너는 “경기에 더 나서고 싶다는 마음은 확실하다”라면서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또 월드컵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해 더 많은 경기에 나서야만 한다”라며 자신의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베르너는 경기에 나서서 득점을 올릴 때 행복하다고 밝혔는데, 인터뷰어가 첼시에서 그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해 묻자, “나는 어디에서나 행복할 수 있다”라며 첼시에 남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사진 =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