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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막일까? 진심일까? 클롭 "맨시티가 승점 잃겠어?"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빌라를 상대로 승점을 잃을까?"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애스턴 빌라와의 최종전에서 승점을 잃지 않을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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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두 경기, 맨시티는 한 경기 남았다. 승점 차는 4점이다. 리버풀이 사우샘프턴전에서 승리한다면 1점으로 좁혀진다. 최종전에서 리버풀이 승리하고, 맨시티가 미끄러지면 챔피언이 된다. 맨시티 최종전 상대는 리버풀 레전드 제라드와 리버풀 출신 쿠티뉴가 버티고 있는 빌라다.

전력상 맨시티가 우세하다. 최근 전적도 빌라가 열세다. 제라드가 혹시?라는 마음이 들 수도 있겠지만, 클롭은 차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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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의 16일 자 보도에 따르면 클롭은 "사우샘프턴전을 기대하고 있다"라면서도 "맨시티가 마지막 두 경기에서 연속으로 승점을 잃을지는 모르겠다. 빌라는 주중에도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는 그들에게도 익숙하지 않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맨시티가 (빌라전에서) 승점을 잃을 것으로 기대하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첫 쿼드러플을 정조준 중이다. 총 세 경기 남았다. 리그에서는 2연승을 거둬도, 맨시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만일 사우샘프턴전에서 패한다면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맨시티의 우승이 확정된다.

비긴다면 최종전에서 맨시티가 빌라에 패해야 한다. 리버풀은 울버햄튼에 승리해야 한다. 승점이 같아도 득실 차가 문제다. 한 경기 더 치른 맨시티가 리버풀보다 득실 차에서 +7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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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로서는 사우샘프턴과 울버햄튼을 잡고 맨시티가 빌라전에서 미끄러지길 바라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이미 웨스트햄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만큼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품을 수 있다. 다만 클롭 말대로 맨시티가 두 경기 연속 미끄러질지는 물음표다. 참고로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맨시티는 빌라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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