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United View

역시 중원의 지배자…브루노, 리버풀전 이후 팬에게 치킨 ‘어시스트’

[골닷컴] 최대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역시 플레이메이커였다. 브루노는 리버풀과의 경기를 마치고도 팬에게 치킨 너겟을 ‘어시스트’ 했다.

맨유는 지난 12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차망칼라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리버풀에 4-0으로 승리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리버풀을 상대로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맨유 선수들은 프리시즌 경기임에도 ‘라이벌’ 리버풀을 무너뜨렸다는 사실에 매우 들뜬 듯했다. 그도 그럴 것이 맨유는 지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리버풀과 두 차례 맞붙어 9골을 먹히는 동안 한 골도 득점하지 못하는 치욕을 겪었다. 최근 전적에서 리버풀에 압도적으로 밀리는 상황인데다 텐 하흐 감독 체제 첫 경기에서 승리한 것이기에 기쁠 이유는 충분했다.

맨유의 많은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만끽한 가운데 브루노는 너무 기쁜 나머지 팬에게 치킨 너겟을 건네기도 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브루노가 리버풀을 격파한 뒤 치킨 너겟을 팬에게 ‘어시스트’ 했다”라고 전했다.

리버풀과의 경기가 끝난 후 맨유 선수단은 두 번째 프리시즌 투어를 소화하기 위해 오스트레일리아로 향하는 팀 버스에 올랐다. 하지만 브루노는 그라운드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한 팬에게 치킨을 건넸다.

팬의 정체는 ‘유나이티드 뷰’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유튜버였다. 해당 유튜버는 팀 버스에 올라타려는 제이든 산초, 톰 히튼과 짧은 인터뷰를 진행한 뒤 알렉스 텔레스, 프레드 등과 담소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잠시 후 프레드에 이어 브루노가 등장했고, 브루노는 유튜버를 알아본 듯 가까이 다가와 “하나 가져가”라며 치킨이 든 통을 건넸다. 유튜버 중 한 명은 “브루노, 단백질 때문에 치킨 필요하잖아”라며 농담했고 치킨을 받은 유튜버는 “브루노가 내게 음식을 ‘어시스트’ 했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브루노는 지난 2019-20시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맨유에 합류해 없어서는 안되는 중원의 지휘자로 자리 잡았다. 맨유 선수가 된지 2시즌 반밖에 지나지 않았으나 벌써 125경기를 소화했고 50골 38도움을 기록하는 경이한 기록을 올렸다. 다가오는 2022-23시즌에는 도니 반 더 비크 등과 함께 텐 하흐 체제의 맨유 중원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유튜브 ‘United View’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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