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형중 기자 =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토트넘 홋스퍼가 팀 K리그를 꺾고 기분 좋게 프리 시즌을 출발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나란히 멀티골을 뽑아내며 새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6-3으로 대승을 거뒀다. 전반 30분 에릭 다이어의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낸 토트넘은 전반 종료 직전 조규성에게 헤더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전 치열한 공방전 끝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3골 차 승리를 따냈다.
단짝 손흥민과 해리 케인도 골맛을 봤다. 후반 초반 경기에 투입된 두 선수는 모두 멀티골을 터트리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모인 6만 4100명의 팬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손흥민은 후반 13분 페널티 킥 골과 후반 40분 오른발 골을 터트리며 특유의 ‘찰칵’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케인은 페널티 킥 전담 키커였지만 한국에서 치르는 경기인 만큼 손흥민에게 양보했고, 손흥민은 멋지게 성공하며 동료의 믿음에 보답했다.
현지에서도 두 선수의 활약을 조명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이날 경기에 나선 토트넘 선수들의 평점을 부여하며 손흥민과 케인에게 9점을 주었다. 토트넘 선수들 중 단연 최고의 점수였다.
손흥민에게는 '1분 늦게 경기장에 들어가며 특별하게 교체 투입되었고 페널티 킥을 성공했다. 질주를 통해 퇴장을 이끌었고 골키퍼와 맞서며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라는 설명을 곁들였다. 나란히 멀티골을 터트린 케인에 대해서는 '투입 1분 만에 낮은 크로스로 자책골을 이끌어내며 임팩트를 주었다.
동점골을 허용한 후에는 골대 오른쪽 아래 모서리를 통과하는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낮은 프리킥으로 두 번째 골도 넣었다'라며 활약을 조명했다.
이렇듯 두 선수는 올 시즌에도 토트넘의 핵심 선수임을 프리 시즌 첫 경기부터 증명했다. 영혼의 파트너로도 유명한 이들은 경기 뿐만 아니라 12일 진행된 오픈 트레이닝에서도 같이 훈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공포의 삑삑이' 셔틀런 때도 붙어서 달리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케인이 한 인터뷰에서 "아내보다 손흥민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밝혔을 정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