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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대표팀 항저우 AG 최종 명단 공개…이민아 발탁, 조소현·유럽파 제외 [공식발표]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가 내달 23일 개막하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22명)을 22일 발표했다.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최종 명단(23명)과 비교했을 때 일부 변화가 생겼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는 연령 제한이 없다. 다만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으므로, 유럽파 선수들은 소속팀의 차출 허가가 있어야지만 출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금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이영주(CFF 마드리드), 케이시 페어(PDA)가 빠졌다.

여기다 앞서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최종 명단(23명)에 이름을 올렸던 골키퍼 윤영글(은퇴)과 조소현(무소속)이 제외됐다. 이들을 대신해 이민아(인천현대제철)와 이은영(고려대), 문은주(화천KSPO), 최예슬(창녕WFC)이 새롭게 발탁됐다.

부상으로 오랜 기간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이민아는 지난해 12월 남해 훈련 소집 이후 8개월 만에 복귀했다. 이은영, 문은주, 최예슬은 지난 6월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대비 최종 훈련에 모두 참여했던 선수들이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5일부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집결해 훈련하다가 19일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는 17개국을 5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1위 5개국과 2위 중 상위 3개국까지 8개국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편, 지난 2019년부터 벨 감독을 보좌해온 맷 로스(호주) 코치는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면서 코치직에서 물러났다. 박윤정 코치와 정유석 골키퍼 코치, 정현규 피치컬 코치는 그대로 잔류해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함께한다.

◆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총 22명)

▲ 골키퍼(GK) =김정미(인천현대제철), 류지수(서울시청), 최예슬(창녕WFC)

▲ 수비수(DF) = 김혜리, 임선주, 장슬기, 홍혜지(이상 인천현대제철), 심서연, 추효주(이상 수원FC)

▲ 미드필더(MF) = 지소연, 김윤지, 전은하(이상 수원FC), 이민아(인천현대제철), 천가람(화천KSPO), 배예빈(위덕대)

▲ 공격수(FW) = 강채림, 손화연, 최유리(이상 인천현대제철), 박은선(서울시청), 문미라(수원FC), 문은주(화천KSPO), 이은영(고려대)

◆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대표팀 조별리그 일정

▲ 9월 22일(금) 오후 8시 30분 vs. 미얀마 @원저우 스포츠센터

▲ 9월 25일(월) 오후 8시 30분 vs. 필리핀 @원저우 스포츠센터

▲ 9월 28일(목) 오후 8시 30분 vs. 홍콩 @원저우 올림픽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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