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onel Messi Sergio Ramos PSG 2022Getty/GOAL

'엘 클 아니고 PSG잖아' '레알' 전설 비매너 플레이에 '바르사' 전설 '버럭'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미니 엘 클라시코(?) 리오넬 메시와 세르히오 라모스가 훈련 중 충돌했다. 심각하진 않았다. 상황은 금방 마무리됐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은 25일 메시와 라모스의 훈련 영상을 공유했다. 메시와 라모스 모두 PSG 소속으로 일본 투어에 나선 상태다. 갑작스레 PSG 선수들 사이에서 미니 엘 클라시코가 벌어졌다(?)

상황은 이렇다. 메시가 슈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라모스가 태클을 강했다. 쓰러질 뻔했던 메시는 이내 공을 잡고 드리블에 이은 슈팅으로 미니 골대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는 라모스에게 다가가 강하게 어필했다. 다소 화난 모습이었다. 라모스는 메시의 머리를 만지며 상황을 모면했다.

이후에도 메시가 라모스에게 당시 상황에 대해 묻자, 라모스는 메시의 머리를 치면서 상황을 모면했다. 두 선수 사이 직접적인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다. 훈련이 과열된 상황에서 발생한 해프닝이다. 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어도 연습 경기 중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었다.

두 선수 과거를 대입하면 사뭇 다르게 보일 수도 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최고 레전드다. 바르셀로나가 곧 메시라는 말도 있다. 팀 내 최다 득점 기록도 메시의 것이다. 최다 발롱도르 수상 또한 메시의 몫이다. 2021년은 PSG 소속으로 받았지만, 바르셀로나 메시가 일궈낸 기록이었다.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그랬듯, 라모스 또한 레알 영광의 순간을 함께 했다.

레알과 바르셀로나 간판 스타인 만큼 라이벌 의식도 상당했다. 피치에서의 충돌도 당연지사였다. 때로는 강한 충돌이 몸싸움으로 이어진 적도 있었다. 그런 두 선수가 1년 전 FA 신분으로 PSG에서 한솥밥을 먹는 이례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엘 클라시코 더비를 통해 여러 차례 맞대결을 두 선수가 적이 아닌 동료로 만나면서 스토리텔링을 만들었다. 어제는 원수였지만, 이제는 동료가 된 두 선수다. 그런 두 선수가 작은 해프닝을 일으킨 만큼 팬들 이목이 쏠리는 것도 당연할지도(?)

훈련 중 충돌했던 두 선수는 26일 오후 열린 감바 오사카전에서는 나란히 선발 출전하며 감바 오사카전 6-2 승리를 도왔다. 그렇게 PSG의 일본 투어 또한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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