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nnart Karl Bayern Munich 2025-26Getty

“언젠가는 ‘드림 클럽’ 레알 마드리드 가고파” 전혀 예상치 못한 ‘충격’ 폭탄 발언에 獨 전역 발칵 뒤집혔다

“언젠가는 레알 마드리드에 가고 싶습니다.”

독일이 기대하는 ‘특급 유망주’ 레나르트 칼(17·바이에른 뮌헨)이 이렇게 말했다. 최근 새해를 맞아 바이에른 뮌헨 팬클럽 부르크신 1980 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다. 칼의 전혀 예상하지 못한 충격적인 말에 독일 전역이 뒤집혔다.

칼은 이날 “이 이야기는 우리들만의 비밀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연 후 “바이에른 뮌헨은 정말 큰 클럽이고, 또 특별하다. 이곳에서 뛰는 건 꿈만 같고, 즐겁다. 하지만 나의 ‘드림 클럽’은 레알 마드리드”라고 밝혔다.

그야말로 충격적인 발언이었다. 칼은 바이에른 뮌헨이 애지중지 아끼는 선수로, 바이에른 뮌헨이 상당히 기대를 모으는 ‘특급 유망주’다. 단순히 바이에른 뮌헨뿐 아니라 독일 내에서도 그에게 거는 기대감이 상당하다. 그만큼 어린 시절부터 재능이 남달랐다.

그런 칼이 독일 최고의 클럽으로 평가받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스페인을 대표하는 클럽 레알 마드리드로 가고 싶다는 뜻을 거침없이 내뱉은 것이다. 자연스레 그의 발언은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실제 다수의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격노했고, 칼을 향한 비판·비난 여론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한 팬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떠나고 싶다는 선수를 더는 키워선 안 된다”고 지적하면서 “홈경기 때 그를 향해서 야유를 퍼부을 것”이라고 예고했고, 또 다른 팬은 “아무리 나이가 어려서 생각이 짧다곤 해도 용납할 수 없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바바리안 풋볼도 칼의 발언을 조명하면서 “독일에서 나고 자라고, 독일에서만 선수 생활을 하면서 바이에른 뮌헨 최고의 유망주로 성장하며 기대를 모으는 칼의 ‘드림 클럽’은 레알 마드리드”라며 “칼은 최악의 발언으로 이제 바이에른 뮌헨에서 큰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실 칼은 이전에도 논란을 야기한 적이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여름 프로 계약을 체결할 당시 1군에서 출전 시간을 보장하지 않으면 FA(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떠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던 바 있다. 또 SNS에 르로이 사네와 레온 고레츠가 대신 본인과 톰 비쇼프를 독일 국가대표로 발탁해야 한다는 글을 게시하며 논란을 빚기도 했다.

칼은 2022년부터 바이에른 뮌헨 아카데미에서 성장하다가 지난해 프로 계약과 함께 1군에서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다. 그는 모든 대회 통틀어 22경기 동안 6골·2도움을 기록,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로 엄청난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 역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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