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Betis Balompie v RCD Mallorca - LaLiga EA SportsGetty Images Sport

‘야, 우리 성공했다’ 탈맨유하고 라리가서 재회…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 억장 무너지는 장면 나와

[골닷컴] 이정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안토니(레알 베티스)와 마커스 래시포드(바르셀로나)가 스페인에서 재회했다.

영국 매체 ‘ESPN’ UK 에디션은 7일(한국 시각) “레알 베티스와 바르셀로나 간 맞대결이 펼쳐지기 전에 안토니와 래시포드가 잠시 시간을 가졌다”고 주목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오랜만에 만나 반갑다는 듯이 포옹했다. 잠시 안부를 묻는 장면도 포착됐다. 잠시 인사를 나눈 두 선수는 곧바로 승부에 돌입했다. 이날 웃은 건 래시포드였다. 래시포드가 뛴 바르셀로나는 레알 베티스 원정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안토니는 득점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안토니와 래시포드는 지난여름 맨유를 떠나 라리가 구단으로 이적했다. 안토니는 지난 시즌 임대로 몸담았던 레알 베티스로 완전히 이적했다. 래사포드는 1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뛰기로 했다. 

맨유에서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받았던 두 선수는 라리가에서 부활했다. 안토니는 이번 시즌 공식전 15경기에서 7골과 4도움을 기록했다. 11개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팀 내 공격 포인트 1위다. 래시포드도 20경기에서 6골과 7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공격 포인트 생산력을 드러냈다.

안토니와 래시포드는 나폴리에서 맹활약 중인 스콧 맥토미니와 더불어 맨유를 떠나고 잘 풀린 대표 사례다. 이들은 올드 트래퍼드에서 잃었던 존재감을 다른 경기장에서 찾았다.

정작 안토니와 래시포드가 나간 맨유는 여전히 공격력이 문제다. 브라이언 음뵈모를 제외하면 이렇다할 공격 자원이 없다. 거액을 들여서 영입한 마테누스 쿠냐와 베냐민 세슈코는 아직 기대치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조슈아 지르크지 역시 지난 시즌과 다른 게 없다.

이에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유가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떠올랐다. 이적시장마다 공격수 영입에 큰돈을 지출했으나, 여전히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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