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rmingham City v Portsmouth - Sky Bet ChampionshipGetty Images Sport

‘양민혁이 레알 마드리드 간다고?’ 포츠머스 감독 금시초문…“이번 시즌 끝까지 우리 팀에 남는다” 확언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존 무시뉴 포츠머스 감독이 양민혁의 잔류를 확신했다. 양민혁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나오며 큰 화제를 모았다.

무시뉴 감독은 더비 카운티와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 2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18일(한국 시각) 열린 기자회견에서 “양민혁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우리 팀에 남을 거다”라며 “물론 대부분 임대 계약과 마찬가지로, 토트넘이 양민혁을 불러들일 권리가 있다”라고 말했다.

무시뉴 감독이 이런 이야기를 남긴 이유는 양민혁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때문이다. 양민혁은 스페인 ‘피차헤스’, ‘디펜사 센트랄’ 등 복수 매체를 통해서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양민혁의 드리블과 기술을 높이 평가해 영입 명단에 올렸다는 소식이다.

‘피차헤스’, ‘디펜사 센트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양민혁 이적료로 700만 유로(약 121억 원)를 준비했다. 이 금액이면 양민혁의 원소속팀인 토트넘을 충분히 설득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 이적설과 관련해 무시뉴 감독은 양민혁과 시즌 끝까지 함께할 거라고 확실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무시뉴 감독은 양민혁이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에 대단히 만족했다. 무시뉴 감독은 “양민혁은 시즌 초반에 아주 빛났다”라며 “어린 선수에게 기대할 모습을 이따금 보여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무시뉴 감독은 “1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어려운 상황에 놓인 팀에서 정말 잘해줬다”라며 “양민혁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우리 팀에 남을 거다. 지난 몇 경기 동안 양민혁을 오른쪽 측면에 기용했는데, 팀에서 가장 잘 맞는 자리를 찾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양민혁은 이번 시즌 포츠머스 유니폼을 입고 15경기에서 2골과 1도움을 기록했다.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고 포츠머스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남겼다. 장점인 공격적인 드리블과 양발 슈팅 능력을 활용해 공격 포인트도 쌓았다.

토트넘은 이런 양민혁의 성장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다. 임대 선수 담당자가 꾸준히 선수와 소통하면서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다. 양민혁이 포츠머스에서 좋은 시즌을 보낸다면, 다음 시즌 토트넘 1군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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