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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서... 제주스가 없구나' 실험 나선 브라질, 9월 명단 발표

[골닷컴] 박문수 기자 = 가브리엘 제주스는 없는데, 호베르투 피르미누는 있다(?)

브라질 대표팀의 치치 감독이 오는 9월 A매치 2연전인 튀니지 그리고 카메룬과의 맞대결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조금은 파격적이다. 이번 A매치는 11월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나설 선수진을 테스트할 마지막 기회다. 치치 감독은 몇몇 선수 테스트를 결정했다. 자연스레 6월 A매치에 이름을 올렸던 일부 선수가 제외됐다.

대표 주자는 제주스와 마르티넬리 그리고 마갈량이스다. 아스널 브라질 트리오로 불리는 세 선수 모두 6월 아시아 투어에는 참가했지만, 이번에는 불참한다. 가장 아쉬운 선수는 제주스다. 2022/23시즌 아스널 이적 후 제주스는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지만, 치치 감독 선택을 받지 못했다. 정황상 제주스 월드컵 승선이 유력한 만큼 치치 감독은 새로운 공격수들을 활용할 예정이다.

납득할만한(?) 속사정이 있었다. 치치 감독은 제주스 미발탁에 대한 현지 기자들 질문에 대해 잘 아는 선수라 다른 선수에게도 한 번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UOL'에 따르면 치치는 "제주스는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분명 맞다. 이번 선발 명단은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이미 대표팀과 클럽에서의 제주스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저 다른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주고 싶어서였다"라고 답했다.

반면 월드컵 승선이 불투명했던 피르미누는 오랜만에 기회를 잡았다. 플라멩구의 주포 페드루 또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팀 내 입지가 모호한 마테우스 쿠냐도 일단은 9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전망.

세 선수 모두 월드컵 출전은 불투명하다. 제주스의 승선이 유력한 만큼, 제주스 없는 브라질에서 새롭게 팀의 중앙 공격수로서 테스트받을 전망이다.

수비진도 변화가 있었다. 멕시코로 적을 옮긴 다니 아우베스가 탈락했다. 기예르메 아라나의 경우 부상 탓에 대표팀 승선에 실패했다. 앞서 언급한 마갈량이스와 레드불 브라간티누 소속 레오 오르티스도 탈락했다. 두 선수 공백은 세리에A 출신 수비수가 메운다. 로마의 신성 이바네스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브레메르가 주인공이다.

미드필더진의 경우 큰 변화는 없다. 특이점이라면 제주스와 함께 치치 감독의 꾸준한 부름을 받았던 쿠티뉴도 명단 제외 정도다.

한편, 브라질 대표팀은 세르비아, 스위스 그리고 카메룬과 함께 2022 카타르 월드컵 G조에 배정됐다. 카메룬을 제외한 나머지 두 국가 모두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같은 조에 속했던 기억이 있다. 이에 앞서 9월 A매치에서는 24일과 28일 오전 각각 가나와 튀니지를 상대한다. 두 경기 모두 프랑스에서 열린다.

2022년 9월 브라질 A매치 2연전 명단 / 괄호는 소속팀

골키퍼: 알리송 (리버풀) 에데르송 (맨체스터 시티) 웨베르통 (파우메이라스)

수비수: 치아구 시우바(첼시) 마르퀴뉴스(PSG) 에데르 밀리탕(레알마드리드) 브레메르(유벤투스) 호제르 이바녜스(AS 로마) 다닐루, 알렉스 산드루(이상 유벤투스) 알렉스 텔레스(세비야)

미드필더: 카세미루, 프레드(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비뉴(리버풀) 브루누 기마랑이스(뉴캐슬)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에베르통 히베이루(플라멩구)

공격수: 앙토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마테우스 쿠냐(아틀레치코 마드리드) 페드루(플라멩구) 하피냐(바르셀로나) 히샬리송(토트넘) 네이마르(PSG)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이상 레알 마드리드)

그래픽 = 골닷컴 글로벌 에디션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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