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Bayern München v FC St. Pauli 1910 - BundesligaGetty Images Sport

‘아, 골치 아프네’ 日 유리몸 복귀→김민재와 정면 충돌…A매치 끝나면 KIM과 경쟁 전망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가 곧 돌아올 전망이다. A매치 휴식기가 끝나면 그가 바이에른 뮌헨 팀 훈련에 참여할 거로 보인다.

독일 매체 ‘아벤트자이붕’ 소속 막시밀리안 코흐 기자는 12일(한국 시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토와 알폰소 데이비스는 A매치 휴식기 이후 팀 훈련에 참여한다. 이들은 12월 복귀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이토는 지난 3월 오른쪽 중족골이 골절되면서 지금까지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는 지난해 7월에도 같은 부위를 다치면서 다른 선수보다 시즌을 늦게 시작했다. 연이은 부상 속 이토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나선 경기는 불과 8경기(1골)뿐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해 여름, 이토를 전천후 수비 자원으로 보고 영입했다. 슈투트가르트 시절 이토는 레프트백과 센터백 자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지난 시즌 거의 나오지를 못하면서 영입이 무의미해졌다. 

불행 중 다행인 건 이토가 예상보다 빠르게 돌아온다는 거다. 그가 전반기 안에 복귀할 가능성이 떠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구단 채널을 통해 이토가 개인 훈련을 진행하는 사진을 올렸다. 이토 외에도 알폰소, 자말 무시알라 역시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이토가 훈련한다는 자체로도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기대감을 품었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토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그는 콤파니 감독 시스템에 적합할 거다”, “이토는 이번 시즌 중요한 선수가 될 거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토가 복귀한다면,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 주전 센터백은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다. 여기에 김민재가 주전 도약을 노리고 있다. 이토가 센터백으로 기용될 시, 이들과 경쟁이 불가피하다.

레프트백 자리에는 콘라트 라이머와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있다. 이 자리 역시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알폰소가 이토와 비슷한 시기에 복귀할 거로 보인다. 다만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토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터라. 그가 적당한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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