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전설적인 공격수 티에리 앙리가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 같은 팀들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방법을 이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리버풀과 레알은 각각 벤피카와 첼시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했다. 빅이어를 들어 올리기까지 딱 두 팀만을 남겨둔 상황. 어느 팀이 우승할지 감히 예상하기 어려운 가운데, 영국 매체 ‘HITC’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앙리가 리버풀과 레알은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 생제르맹(PSG)과는 다르다고 말한 내용을 보도했다.
앙리는 “리버풀과 레알 같은 팀들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어떻게 우승하는지 이해하고 있다. 그들의 DNA에 있기 때문이다”라며 “리버풀과 레알은 현재 전력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일 때도, 여전히 과거의 성과 덕분에 다른 팀들보다 우위에 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버풀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안필드에서 유럽대항전 경기가 열릴 때면 선수들이 경기의 중요성을 저절로 이해하게 되고, 승리할 수 있다. 베르나베우에서의 레알도 마찬가지다. 첼시는 작년에 레알을 꺾고 결승에 오르긴 했지만 베르나베우에서는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라며 정리했다.
실제 레알은 챔피언스리그에서 13번 우승해 최다 우승 팀에 올라있고, 리버풀은 6회 우승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맨시티와 PSG 모두 단 한 번의 우승도 경험하지 못했다.
앙리의 말대로 우승 DNA 차이가 확실하게 나며, 그동안 걸어온 행보가 다르다. 만약 리버풀과 레알이 이번 시즌 우승 DNA를 보여줄 수 있다면 같은 4강에 오른 맨시티와의 차이를 증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자리에 있던 제이미 캐러거도 앙리의 발언을 지지했다. 캐러거는 “맨시티와 PSG 같은 팀들은 레알과 리버풀과 같은 팀보다 더 좋은 스쿼드를 가지고 있다 해도, 의지할 수 있는 역사가 없다”라며 “지난 몇 년 동안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두 팀이었던 맨시티와 PSG가 레알과 리버풀에 막히는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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