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세계적인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65·이탈리아)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와 4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고 ‘삼바 군단’ 브라질 사령탑으로 부임한다.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축구협회와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하면서 오는 6월부터 브라질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 지휘봉을 잡게 되면, 지도자 커리어로는 처음으로 클럽팀이 아닌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안첼로티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이끈다. 브라질축구협회와 원칙적인 합의를 맺었다”면서 “브라질축구협회는 2025 클럽 월드컵 개막 전에 안첼로티 감독 선임을 완료할 계획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좋은 방향으로 헤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사실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 사령탑으로 부임할 거란 전망은 지난해 말부터 나왔다. 브라질축구협회가 지난해 6월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2024)에서 8강 탈락하고, 또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라이벌’ 아르헨티나에 대패하는 등 위기에 놓이자 새 사령탑을 찾아 나선 가운데 2년 전 선임하려고 했던 안첼로티 감독에 대한 관심을 재점화하기 시작하면서다.
특히 안첼로티 감독이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면서 ‘무관’ 위기에 놓이면서 입지가 흔들리자, 브라질축구협회는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했다. 이런 가운데 이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탈락과 함께 안첼로티 감독이 경질되는 분위기로 흘러가자 브라질축구협회는 발 빠르게 움직였고, 원칙적인 합의를 맺으면서 선임을 앞두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명실상부 ‘세계적인 명장’ 중 한 명이다. 현역 시절 파르마와 AS로마, AC밀란에서 활약했던 그는 지난 1992년 선수 생활을 은퇴한 후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대표팀 수석코치를 시작으로 레지아나, 파르마, 유벤투스, AC밀란,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나폴리, 에버턴 등 수많은 빅 클럽들을 이끌면서 명성을 떨쳤다.
실제 이 기간 안첼로티 감독은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프랑스 리그1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해본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다우승(5회) 감독에 올라 있다. 개인 수상도 화려하다.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감독상과 UEFA 올해의 감독상 등 각종 감독상이란 감독상은 웬만해선 다 수상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수단을 이끄는 데 있어서 탁월한 능력을 지녔다. 선수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는 그는 지도자 생활을 하는 동안 불화설이 거의 없었고, 선수들은 항상 그에게 충성심을 보여줬다. 또 주어진 선수, 환경에서 확실한 플랜A를 바탕으로 성적을 내는 데도 능하다. 다만 선수 기용 폭이 좁고, 또 세부 전술 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편 지금까지 자국 감독만을 고집해왔던 브라질은 이번에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하게 되면,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감독을 앉히게 된다. 그만큼 브라질은 현재 변화가 시급하다. 현지 전문가들도 브라질의 최근 위기를 두고 위에서부터 모든 것을 하나하나씩 뜯어가면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과연 브라질 역사상 첫 외국인 감독이 될 예정인 안첼로티 감독이 어떻게 브라질을 바꿀지 주목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안첼로티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이끈다. 브라질축구협회와 원칙적인 합의를 맺었다”면서 “브라질축구협회는 2025 클럽 월드컵 개막 전에 안첼로티 감독 선임을 완료할 계획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좋은 방향으로 헤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사실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 사령탑으로 부임할 거란 전망은 지난해 말부터 나왔다. 브라질축구협회가 지난해 6월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2024)에서 8강 탈락하고, 또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라이벌’ 아르헨티나에 대패하는 등 위기에 놓이자 새 사령탑을 찾아 나선 가운데 2년 전 선임하려고 했던 안첼로티 감독에 대한 관심을 재점화하기 시작하면서다.
특히 안첼로티 감독이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면서 ‘무관’ 위기에 놓이면서 입지가 흔들리자, 브라질축구협회는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했다. 이런 가운데 이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탈락과 함께 안첼로티 감독이 경질되는 분위기로 흘러가자 브라질축구협회는 발 빠르게 움직였고, 원칙적인 합의를 맺으면서 선임을 앞두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명실상부 ‘세계적인 명장’ 중 한 명이다. 현역 시절 파르마와 AS로마, AC밀란에서 활약했던 그는 지난 1992년 선수 생활을 은퇴한 후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대표팀 수석코치를 시작으로 레지아나, 파르마, 유벤투스, AC밀란,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나폴리, 에버턴 등 수많은 빅 클럽들을 이끌면서 명성을 떨쳤다.
실제 이 기간 안첼로티 감독은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프랑스 리그1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해본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다우승(5회) 감독에 올라 있다. 개인 수상도 화려하다.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감독상과 UEFA 올해의 감독상 등 각종 감독상이란 감독상은 웬만해선 다 수상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수단을 이끄는 데 있어서 탁월한 능력을 지녔다. 선수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는 그는 지도자 생활을 하는 동안 불화설이 거의 없었고, 선수들은 항상 그에게 충성심을 보여줬다. 또 주어진 선수, 환경에서 확실한 플랜A를 바탕으로 성적을 내는 데도 능하다. 다만 선수 기용 폭이 좁고, 또 세부 전술 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편 지금까지 자국 감독만을 고집해왔던 브라질은 이번에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하게 되면,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감독을 앉히게 된다. 그만큼 브라질은 현재 변화가 시급하다. 현지 전문가들도 브라질의 최근 위기를 두고 위에서부터 모든 것을 하나하나씩 뜯어가면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과연 브라질 역사상 첫 외국인 감독이 될 예정인 안첼로티 감독이 어떻게 브라질을 바꿀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