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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창단 이래 첫 승격 도전…승강 PO 진출→수원과 맞대결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2013년 창단한 이래 처음으로 1부 승격에 도전한다. 지난해 아픔을 털어내고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2에 진출한 가운데, 수원삼성(K1)과 맞대결을 펼친다.

안양은 23일 오후 1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PO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K리그2 PO는 단판 승부이며, 연장전 없이 90분 경기에서 무승부일 경우 정규라운드 순위가 높은 팀이 다음 단계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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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안양은 K리그 승강 PO1 2차전에 진출하면서 수원과 맞붙게 됐다. 승강 PO1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1차전을 치른 뒤, 29일 오후 2시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을 갖는다. 지난 2021년 12월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 결정에 따라서 이번 시즌부터 승강 PO에서는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안양은 지난 2013년 창단하면서 그동안 1부 승격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6시즌 연속 우승권에 가지 못했고, 2019년과 2021년에는 3위로 마치면서 K리그2 PO에 진출했으나 좌절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승강 PO에 오르면서 그토록 오래 기다렸던 승격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한편 김천상무(K1)와 대전하나시티즌(K2)도 다음 시즌 K리그1 잔류 혹은 승격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치게 됐다. 승강 PO1에서 만난 김천과 대전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1차전을 치르고, 사흘 뒤 오후 4시에 김천종합운동장에서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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