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극적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낸 일본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일본은 지난 24일(한국시각) 시드니에서 호주를 상대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최소 조 2위 자리를 확보했다. 이 덕분에 일본은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일본은 지난 9월 최종예선이 시작된 후 초반 세 경기에서 오만, 사우디아라비아에 패하며 본선 진출 실패의 위기에 직면했다. 그러나 이후 일본은 6연승 행진을 거듭하며 흐름을 뒤집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은 지난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 패하며 일본이 1승 2패로 부진할 때만 해도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모리야스 감독이 경질되는 건 시간문제라는 시선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모리야스 감독은 최종예선에서 최근 여섯 경기 연승행진을 달린 후 본선행을 확정한 뒤,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호주전을 마친 후 일본 교도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경질 가능성이 있었다는 걸 당연히 의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일본 축구협회와의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떠나는 상황이 오더라도 일본 대표팀에 의미 있는 도움을 주고 싶다는 게 나의 바람이었다. 최근 내가 선수들의 눈빛에서 본 변화는 정말 대단했다"고 말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월드컵 진출을 이뤄낸 건 내가 아니"라며, “경기에서 이긴 건 선수들이다. 또한, 선수들과 더 밀접한 관계를 맺고 그들을 이끌어주는 건 코치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은 오는 29일 홈에서 베트남과 최종예선 B조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