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미드필더 로드리고 데 파울(28)이 유럽 내 여러 구단으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다. 특히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사령탑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잔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포츠 위트니스' 'HITC' '풋볼 인사이더' 등 복수 매체는 15일(한국시간) "데 파울은 올여름 토트넘에 합류할 기회가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거절했다"고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웹'을 인용해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데 파울은 이번 여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시즌 생각만큼 출전 기회를 많이 부여받지 못했던 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프리메라리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에 따른 '비율형 샐러리캡'을 준수하기 위해 자금 마련이 필요한 탓에 매각을 추진한 게 이유였다.
이런 가운데 그는 토트넘을 비롯하여 유벤투스와 AS로마, 피오렌티나(이상 이탈리아) 등으로부터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그중에서도 토트넘의 구애를 적극적으로 받았다. 콘테 감독은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4개 대회를 병행해야 하므로 스쿼드의 퀄리티와 뎁스를 탄탄하게 하고자 직접 영입을 요청했다.
하지만 데 파울은 아직 계약 기간이 4년이나 남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아 잔류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이적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더구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 주축인 그는 오는 11월에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가기 위해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데 파울은 다음 시즌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남아서 뛰길 원하며, 성공적인 영입이라는 것을 보여주기로 결심했다"며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꾸준하게 활약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 마음도 있다"고 설명했다.
데 파울은 라싱 클루브(아르헨티나)에서 프로 데뷔해 발렌시아(스페인)와 우디네세 칼초(이탈리아)를 거쳐 지난해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공식전 48경기 동안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다만 평균 출전 시간은 60.6분밖에 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