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존스

아직 있었어?...잊혀진 2명의 맨유 DF “우리 팀 떠날 거야”

[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필 존스와 에릭 바이가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의 보도를 인용해 “존스와 바이가 팀 동료들에게 이번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존스는 알렉스 퍼거슨 경의 유산으로 지난 2011년 여름 맨유에 합류했다. 몸을 사리지 않는 터프한 수비를 자랑하지만 그만큼 부상이 잦아 수많은 경기에서 결장했다. 지난 시즌 단 한 차례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경기력은 회복하기 힘든 수준에 이르렀다.

바이 또한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 2016-17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입단한 이래 첫 시즌을 제외하고 리그 14경기 이상 출전한 적이 없다. 이적 당시에만 해도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해가 지날수록 부상을 당하는 빈도가 잦아지며 맨유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

두 선수는 맨유에서 잉여 전력으로 분류된 지 오래돼 이전에도 팀을 떠날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맨유 보드진은 이들의 몸값을 유지하고자 재계약을 추진했다. 지난 2019년 존스와 4년 재계약을 맺었고, 지난해에는 바이와 3년 계약 연장을 진행했다.

맨유의 바람대로 그들의 시장가치는 지켜졌으나 높은 주급이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존스와 바이는 각각 7만 5천 파운드(약 1억 1,800만 원), 8만 파운드(약 1억 2,600만 원)의 주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빅클럽을 제외한 팀들에게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맨유는 두 선수의 방출을 원할 경우 고액 주급으로 인해 아이러니하게도 이적료를 낮춰야만 할지도 모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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