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on & Hove Albion FC v AFC Bournemouth - Premier LeagueGetty Images Sport

아시아 역대 최고 노린다! 日 특급 에이스, 바이에른 뮌헨과 협상 중…분데스리가 초명문 입단 초읽기

[골닷컴] 이정빈 기자 = 미토마 카오루(28·브라이튼)를 향한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이 더욱더 커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미토마를 관찰하기 위해 여러 차례 스카우트를 파견했는데, 이미 선수 측 에이전트와 협상까지 진행한 것이 알려졌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4일(한국 시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미토마는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의사가 뚜렷하다는 걸 알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미토마에게 매우 구체적인 관심을 보였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미토마의 에이전트와 만나 협상을 진행했다. 다만 막스 에베를(51·독일) 바이에른 뮌헨 단장은 아직 공식 제안을 하지 않았다”라며 “바이에른 뮌헨의 다음 행보는 플로리안 비르츠(22·레버쿠젠)를 둘러싼 상황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이다. 미토마는 킹슬리 코망(28) 혹은 리로이 사네(29)를 대체할 선수다”라고 보도했다.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미토마가 바이에른 뮌헨 레이더망에 걸렸다. 이번 시즌 미토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에서 10골(3도움)을 넣었다. 커리어 처음으로 빅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자랑했다. 여기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도 1골을 추가했다. 공식전 40경기에서 11골(3도움)을 달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여름 코망과 사네가 팀을 떠날 전망이다. 코망은 잦은 부상으로 기량을 잃으며 방출 명단에 올랐다. 사네는 재계약이 유력했으나, 에이전트를 바꾸면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택할 거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해리 케인(31), 자말 무시알라(22), 미카엘 올리세(23)를 보조해 줄 새로운 공격 자원이 절실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미토마가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윙어라고 판단했다. 그를 면밀하게 지켜보려고 스카우트까지 파견했다. 미토마를 여러 번 관찰하면서 선수를 정밀하게 분석했다. 브라이튼은 지난겨울 알나스르의 6,500만 유로(약 1,009억 원) 제안을 거부했지만, 올여름에는 미토마와 갈라설 가능성이 떠올랐다. 브라이튼은 적절한 이적료라면 그를 매각할 생각이다.

독일 매체 ‘빌트’ 소속이자, 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정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와 토비 알트셰피 기자는 23일 “바이에른 뮌헨이 브라이튼 윙어인 미토마를 관찰하고 있다. 미토마를 지켜보려고 여러 차례 스카우트를 보냈다”라며 “미토마의 가치는 4,000만 유로(약 621억 원)에서 4,500만 유로(약 698억) 정도로 책정됐다”라고 알렸다.

일본 국가대표인 미토마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일본 J리그 최고의 윙어로 이름을 알렸다. 이러한 활약을 지켜본 브라이튼이 2021년 그를 영입했다. 브라이튼에 입성한 미토마는 곧바로 1군 팀에 합류하지 않고, 브라이튼의 위성 구단인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로 임대 이적했다. 이곳에서 유럽 적응을 온전하게 마쳤다.

2022년 여름, 브라이튼으로 돌아온 미토마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안정적인 기본기에 기술과 주력을 겸비한 그는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를 현란하게 제쳤다. EPL 최정상급 드리블 능력을 뽐내며 단숨에 브라이튼을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이번 시즌 컨디션을 되찾으며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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