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크리스마스 이후 아스널은 미끄러질 것이다"
아스널 출신 윙어 저메인 페넌트가 친정팀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했다.
페넌트는 19일(현지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크리스마스 이후 아스널의 순위가 내려올 것으로 예측했다.
영국 스포츠 라디오 채널 '토크 스포츠'를 인용한 보도에서 페넌트는 "내 생각이지만, 크리스마스 이후로 아스널은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경쟁에서 내려온 것처럼 쿠키처럼 바스러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는 아스널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그리고 처음 10경기에서 그들이 보여준 경기력에 대해 많은 찬사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이를 유지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크리스마스 이후로도 아스널이 이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리버풀이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지 못하는 상황에서, 아스널이 우승한다면 매우 기쁠 것 같다"라며 친정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초반 최고 화두는 아스널이다.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에 덜미를 잡히면서 승점 4점 앞선 선두를 질주 중이다. 아르테타를 향한 의문 부호도 이제는 감탄사로 바뀌었다.
젊고 강한 아스널이지만 페넌트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지난 시즌 막판 아스널이 UEFA 챔피언스리그 경쟁에서 밀렸듯이, 크리스마스 이후 아스널의 부진을 예상했다.
물론 페넌트 개인 의견이다. 공은 둥글다. 불과 지난주만 하더라도 대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부진했던 리버풀이 승점 3점을 따냈다. 프리미어리그는 유럽 슈퍼리그로 불린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다음 달부터 월드컵이 시작되는 만큼 일정이 더 복잡해졌다. 변수도 많다. 월드컵 이후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도 관건이다. 이는 아스널뿐 아니라 모든 팀에 적용된다.
한편, 아스널 팬들에게 페넌트는 아픈 상처다. 1999년 페넌트는 잉글랜드 차세대 기대주라는 타이틀과 함께 아스널에 입성했다.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임대를 전전했다. 2005/06시즌 버밍엄 시티에서 부활 가능성을 알렸다. 덕분에 그는 다음 시즌 리버풀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다. 2009년 1월 이적시장에서 그는 포츠머스로 임대 이적했다. 이후 사라고사를 시작으로 여러 클럽을 거쳐 2017년 현역 은퇴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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