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briel Martinelli Arsenal 2021-22Getty Images

아스널, 최전방에 마르티넬리? 훈련 통해 포지션 변경 실험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아스널이 차기 최전방 공격수를 찾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그동안 아스널의 주장으로 활약한 골잡이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은 최근 구단과 합의 끝에 계약을 해지한 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오바메양은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과 겪은 갈등을 끝내 해결하지 못하며 팀을 떠나게 됐다. 아스널은 오바메양을 대체할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가 아스널로 갈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아스널은 파리 생제르맹의 이카르디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이후 아스널이 올 시즌 현재 첼시에서 사우샘프턴으로 임대된 공격수 아르만도 보르자를 올여름 노릴 전망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아스널에는 우선 올 시즌 후반기 성적을 최대한 끌어 올리는 게 급선무다.

아르테타 감독은 그동안 주로 측면 공격수로 활약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를 최근 팀 훈련 중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하며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축구 전문 매체 ‘풋볼 런던'의 보도 내용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팀 훈련을 통해 마르티넬리를 최전방 공격수로 중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마르티넬리는 오는 2025년 6월까지 아스널과 계약을 맺고 있다. 그는 최전방 공격수로 경쟁력을 입증한다면 구단의 장기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아스널은 오바메양이 팀을 떠난 후 알렉산데르 라카제트를 주장으로 선임하며 그에게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맡기고 있다. 그러나 라카제트는 올 시즌이 끝나면 아스널과의 계약이 종료된다. 그 또한 올여름 이적이 유력하다. 이뿐만 아니라 아스널은 올여름 계약이 종료되는 에디 은케티아와의 재계약도 포기한 채 공격진 개편을 구상 중이다.

한편 아스널은 지난 2019년 여름 브라질 구단 이투아누에서 이적료 약 600만 파운드에 마르티넬리를 영입했다. 마르티넬리는 올 시즌 아스널에서 주로 왼쪽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며 22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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