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yne Rensch NXGN 2021Getty Images

아스널, 우측 풀백 영입계획…2003년생 대표 유망주 노린다 [英 독점]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데빈 렌쉬(20·아약스)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다. 이번 시즌 벤 화이트(25)가 우측 풀백 포지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줬지만, 본래 포지션이 아닌 만큼 전문적인 우측 풀백을 영입할 계획 속에 현재 협상을 추진 중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8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새로운 우측 풀백을 찾고 있으며,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렌쉬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특히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독점적으로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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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아스널은 이번 시즌 전문적인 우측 풀백이 없었던 탓에 화이트가 줄곧 그 자리를 책임졌다. 공식전 43경기(선발 36경기)에 출전했는데, 예상외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미켈 아르테타(41·스페인) 감독도 다재다능함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하지만 화이트의 본래 포지션은 센터백인 만큼 올여름 전문적인 풀백을 영입할 계획이다. 더구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참가하는 데다, EPL에서 우승 경쟁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스쿼드의 경쟁력을 더 키우겠다는 목표 속에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당초 이반 프레스네다(18·레알 바야돌리드)를 최우선 순위로 원했다. 하지만 현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탓에 포기한 후, 렌쉬로 선회해 접촉을 시도하면서 개인 협상을 추진 중이다.

아스널이 렌쉬를 점 찍은 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 2003년생으로 아직 더 발전할 수 있는 데다, 유럽 무대를 대표하는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그뿐 아니라 기본적으로 수비력이 출중하고, 아르테타 감독이 중요시하는 후방 빌드업 및 패스 앤 무브에 장점이 있다. 양발잡이라는 큰 메리트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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