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castle United v Arsenal - Carabao Cup Semi Final Second LegGetty Images Sport

아르테타 진짜 큰일, ‘15골·5도움’ 주포도 쓰러졌다…햄스트링 의심→공격진 초토화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아스널이 큰 위기에 봉착했다. 부카요 사카(23), 가브리에우 제주스(27),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23)가 줄줄이 쓰러진 와중에 카이 하베르츠(25)도 부상자 대열에 합류했다. 하베르츠는 두바이 전지훈련 도중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느꼈다.

‘데일리 메일’, ‘디 애슬레틱’ 등 복수 매체는 12일(한국 시각) “하베르츠가 두바이 전지훈련에서 근육 부상을 입었다. 햄스트링과 관련한 부상으로 보이는데, 정확한 진단은 나오지 않았다”라며 “가뜩이나 공격수가 없는 상황이라서 아스널 관계자들은 하베르츠의 이탈을 우려하고 있다”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하베르츠마저 사라진 아스널이 이번 시즌에도 리그 우승과 멀어지고 있다. 하베르츠는 이번 시즌 공식전 34경기에서 15골(5도움)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하고 있었다. 그는 지난 시즌 부상 한번 없이 공식전 51경기 출전해 14골(7도움)을 넣었다. 그런데 이번 시즌에는 조금씩 결장하다가 결국 근육에 문제가 발생했다.

미켈 아르테타(42·스페인) 감독은 이미 사카와 제주스를 각각 햄스트링과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잃은 데다가 이달 마르티넬리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해 고심이 깊었다. 그런데 하베르츠까지 기용할 수 없게 되자, 공격 자원이 레안드로 트로사르(30), 라힘 스털링(30), 에단 은와네리(17) 밖에 남지 않았다. 이중 트로사르만이 주전이라고 볼 수 있는 자원이다.

다행히 아스널은 이달 경기가 많지 않다. 아스널은 오는 15일 레스터 시티와 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23일 웨스트 햄, 27일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하면 2월 일정이 끝난다. 컵과 유럽 대항전으로 바쁜 다른 구단과 다르게 아스널은 당분간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다.

문제는 부상자들의 상태가 썩 좋지 않아 다음 달에도 전력을 잃은 채 경기할 가능성이 크다. 사카가 회복 중이긴 하지만, 제주스는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마르티넬리도 부상이 작지 않아 3월 중순에야 복귀할 거로 예상된다. 하베르츠는 정확한 진단이 나와야겠지만 단순한 근육 부상은 아닌 거로 알려졌다.

한편, 아스널은 공격진만큼이나 수비진에도 이탈자가 많다. 벤 화이트(27), 올렉산다르 진첸코(28), 키어런 티어니(27), 토미야스 타케히로(26)가 빠져있다. 특히 토미야스는 무릎 부상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자, 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떠올랐다. 수술을 받는다면 토미야스는 잔여 시즌 동안 출전하지 못할 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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