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ahovic Juventus FiorentinaGetty Images

아르테타 감독 ‘최우선 목표’ 정했다…4년 전부터 꾸준히 관심 가진 공격수

[골닷컴] 강동훈 기자 = 21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도전하는 아스널이 공격진을 강화하려는 가운데 두샨 블라호비치(24·유벤투스)를 겨울 이적시장 ‘최우선 영입 목표’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호비치는 아스널이 4년 전부터 꾸준하게 관심을 가졌던 공격수다.

2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 기자에 따르면 아스널은 블라호비치를 겨울 이적시장 ‘최우선 영입 목표’로 정했다. 특히 미켈 아르테타(42·스페인) 아스널 감독이 블라호비치 영입을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라호비치는 지난 2022년부터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다. 탁월한 득점력과 다양한 움직임, 뛰어난 연계가 장점인 그는 지금까지 통산 123경기 동안 53골 11도움을 기록했다. 2023~20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베스트 공격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스널은 이런 블라호비치를 지난 2021년부터 노렸다. 당시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여러 옵션을 검토한 끝에 블라호비치를 낙점했다. 그러나 블라호비치가 세리에A를 떠날 생각이 없었던 터라 협상이 무산됐다. 아스널은 지난 2022년에 다시 영입을 추진했지만, 블라호비치가 유벤투스행을 택해 또 영입에 실패했다.

그러나 블라호비치에 대한 아스널의 관심은 계속됐다. 아스널은 블라호비치를 영입리스트에 올려두면서 꾸준하게 관찰했고, 영입할 기회가 생긴다면 언제든지 움직일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아스널이 공격수를 영입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올 때마다 블라호비치의 이름이 제일 먼저 거론됐던 것도 그래서였다.

이런 가운데 아스널은 겨울 이적시장 때 블라호비치를 ‘최우선 영입 목표’로 정하면서 다시 한번 영입을 위한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다. 아스널은 아직 블라호비치를 영입하기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지만, 현지에선 조만간 이적 제안을 보내면서 협상 테이블을 차릴 거로 전망하고 있다.

아스널은 특히 블라호비치가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기 때문에 이적료가 계약기간과 반비례한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이적료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적극적으로 움직일 거로 관측되고 있다. 블라호비치의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65억 원)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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