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정빈 기자 = ‘신생팀’ 파주 프런티어가 이제호, 박수빈, 전현병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파주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제호와 박수빈 영입 소식을 알렸다. 전날에는 전현병 영입도 발표했다. 파주는 지금까지 6명을 데려왔다. 지금까지 용인FC 다음으로 많은 선수를 영입한 구단이다.
우선 이제호는 800명이 참가한 공개 테스트를 통과해 파주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지난 시즌 파주시민축구단에서 뛰었는데, 시즌 후 파주 구단에서 실시한 선수단 공개테스트 'NEXTIER 2026'에서 유일하게 합격점을 받았다. 피지컬이 좋은 공격수인 그는 새 시즌에도 파주에서 활약하게 됐다.
이제호와 함께 입단 소식이 전해진 박수빈은 ‘스페인 유학파’ 윙어다. 포항스틸러스 출신인 그는 2024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구단인 CD 레가네스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유럽에서 선진 축구를 경험하며 전술적 시야를 넓혔다.
박수빈은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기대주다. 빠른 주력과 활동량이 장점인 박수빈은 2026시즌 파주 측면 공격을 이끌 거로 예상된다. 또한 스페인에서 경험을 쌓은 만큼, 높은 전술 이해도와 기술을 겸비했다. 색다른 이력을 보유한 박수빈이 제라드 누스 감독에게 큰 힘을 보태줄 거로 보인다.
파주는 수비 보강에도 공을 들였다. 강원FC와 충북청주FC에서 뛰었던 전현병을 영입했다. 연세대학교 출신인 전현병은 탄탄한 피지컬과 더불어 빌드업 능력을 탑재한 센터백이다. 그는 지난 시즌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파주에서 다시 재능을 펼칠 준비가 됐다.
한편, 파주는 세 선수 영입 소식에 앞서서 이준석, 홍정운, 최원록 영입 소식도 전했다. 짜임새 있는 선수단을 구성하기 위해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