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야고(강원FC)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그는 올 시즌 K리그 시즌 1호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전방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승리를 견인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23일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MVP와 베스트 매치, 베스트팀, 베스트11을 발표했다. MVP는 야고가 받았다. 그는 지난 지난 21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강원의 4대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야고는 전반 19분 윤석영의 패스를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하며 이번 시즌 첫 골을 터뜨렸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양민혁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8분 야고는 황문기의 패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강원은 이날 승리로 K리그1 8라운드 베스트팀에도 선정됐다.
베스트 매치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전북현대 맞대결이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전북이 전반 6분 송민규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서울이 전반 10분과 30분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전북은 전반 38분과 후반 4분 이영재와 전병관의 연속골로 재역전을 만들며 3대2 승리를 거뒀다.
베스트11에는 MVP에 선정된 야고를 비롯하여 강투지와 김이석, 박청효, 양민혁, 황문기(이상 강원), 권경원, 이승우, 이용(이상 수원FC), 송민규, 전병관(이상 전북)이 이름을 올렸다. 강원에서만 무려 6명의 선수가 베스트11에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