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리뉴의 로마, 닥공 축구 아탈란타 상대로 4-1 대승
▲ 주춤했던 무리뉴, 가스페리니 아탈란타 무너뜨리며, '무버지' 복귀
▲ 스몰링과 에이브러햄은 세리에A 역사상 최초로 잉글랜드 출신 선수들 같은 경기 같은 팀에서 득점포 가동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팬들이 알던 무리뉴가 돌아왔다. 타미 에이브러햄의 멀티골에 힘입은 AS 로마가 아탈란타에 4-1 대승을 거뒀다. 아탈란타 상대로 4년 만에 리그 맞대결에서 승리한 로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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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는 18일 오후(한국시각)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8라운드' 아탈란타 원정에서 4-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로마는 10승 1무 7패(승점 31점)을 기록. 리그 5위로 등극하며 한 경기 덜 치른 4위 나폴리와의 격차를 5점으로 좁혔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에이브러햄이 선제 득점을 가동했다. 빠른 돌파에 이은 마무리가 돋보였다. 아탈란타 수비진이 막았지만, 에이브러햄의 빠른 발에 속수무책이었다. 전반 27분에는 자니올로가 추가 득점을 가동했다. 아탈란타가 라인을 올린 틈을 타 빠른 역습 전개로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자니올로의 정확한 위치 선정과 돌파 그리고 마무리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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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도 있었다. 전반 추가 시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아탈란타에 추격골을 내줬다. 무리엘의 슈팅이 크리스탄테를 맞고 굴절된 게 화근이었다. 후반 22분에는 아탈란타에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오프사이드 파울 덕분에 위기를 벗어났다.
오히려 후반 27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스몰링이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3-1로 달아났다. 후반 37분에도 에이브러햄이 멀티골을 완성하며 로마가 최종 스코어 4-1로 승리했다. 참고로 스몰링과 에이브러햄의 득점은 이탈리아 세리에A 역사상 잉글랜드 출신 각기 다른 선수가 같은 팀 소속으로 득점을 가동한 첫 사례였다.
여러모로 의미 있는 승리였다. 이 경기 전까지, 로마는 아탈란타를 상대로 최근 리그 7경기에서 3무 4패 열세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는 구단 역사상 아탈란타 상대 최다 무승 기록이다. 특히나 최근 4경기 기록은 1무 3패였다.
팀 분위기도 좋지 않았다. 게다가 원정이었다. 시즌 막바지 토트넘에서 경질됐던 무리뉴는 11년 만에 세리에A 무대로 돌아오며 명예 회복을 노렸다. 인테르 대신 로마를 택했지만, 지난 17경기에서 7패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만일 아탈란타에 패했다면, 인테르 시절 76경기에서 8패를 기록했던 경기를 자칫 18경기 만에 리그 8패라는 불명예를 작성할 수도 있었다.
아탈란타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달랐다. 무리뉴가 판을 잘 짜고 왔고, 가스페리니 감독을 상대로 '명장'다운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덕분에 무리뉴는 로마의 아탈란타전 연패 사슬을 끊었다. 잠시나마 리그 5위에 등극하며 반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만만치 않은 상대 아탈란타를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한 때 유럽을 호령했던 '스페셜 원' 무리뉴다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