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nathan David, LOSC vs OMGetty Images

슈퍼스타가 아니라 유망주…뉴캐슬, 릴 우승 이끈 '신성' 영입 추진

[골닷컴] 강동훈 기자 = 거액의 자본을 앞세운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슈퍼스타를 영입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유망주를 데려올 움직임이다. 현재 릴의 특급 유망주 공격수가 영입리스트에 올랐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르10스포르트' 보도를 인용해 "뉴캐슬은 릴의 공격수인 조너선 데이비드(21)를 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식을 전했다.

뉴캐슬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인수되면서 전 세계 축구 구단 통틀어 갑부 구단으로 등극했다. PIF는 약 3억 파운드(약 4,800억 원)에 뉴캐슬을 인수했는데, 이들의 추정자산은 무려 3,200억 파운드(약 520조 원)에 달한다.

이에 현지에서는 뉴캐슬이 1월 이적시장이 열리면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해 선수 사들이기에 나설 것이라고 일제히 전망하고 있다. 특히 누구나 알만한 스타플레이어가 거론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에덴 아자르(30), 토니 크로스(31), 필리페 쿠티뉴(29), 제시 린가드(28), 이스코(29), 아론 램지(30) 등이다.

하지만 오히려 새롭게 부임한 에디 하우(43·잉글랜드) 감독은 젊고 재능 있는 선수를 원하고 있다. 그 가운데 릴이 재정 상황이 어려워 매각 대상으로 고려 중인 데이비드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이다.

매체는 "릴은 지난 시즌 리그1 우승을 차지했지만 클럽의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 여름 대규모 선수 이탈이 예상된다"면서 "데이비드는 릴을 떠날 수 있으며, 뉴캐슬에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그는 하우 감독 밑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는 캐나다 출신의 공격수로 2018년 KAA 헨트에 입단해 유럽 무대에 도전했고, 지난해 릴로 이적했다. 탄탄한 피지컬에 더해 빠른 주력과 골 결정력이 빼어나다. 공간 침투와 오프 더 볼 움직임도 좋으며, 양발을 자유자재로 쓸 쑤 있는 장점도 지녔다.

지난 시즌 리그1에서 37경기 출전해 13골 3도움을 올리면서 팀 내 최다 득점 2위에 올랐고, 올 시즌도 벌써 14경기 동안 10골을 터뜨리며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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