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수원FC가 차세대 수비수 황인택을 영입했다고 6일 발표했다. 황인택은 2023 아르헨티나 20세 이하(U-20) 월드컵 당시 김은중 수원FC 감독과 함께 하면서 핵심으로 활약했던 바 있다.
황인택은 수원 삼성 18세 이하(U-18) 매탄고 출신으로 지난 2022년 수원 삼성에 입단했다. 이듬해 에스토릴 프라이아(포르투갈)로 임대되어 유럽 무대를 경험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그는 지난해 여름 수원으로 복귀해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황인택은 센터백과 왼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스피드와 파워, 빼어난 운동 신경을 갖춰 차세대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또한, 민첩한 움직임과 공중볼 경합 능력을 바탕으로 빌드업에서 강점을 보이는 수비수다.
황인택은 특히 김 감독과 인연이 깊다. 김 감독이 이끌던 U-20 축구대표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2023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4위 성과를 만들어냈다. 당시 그는 4강까지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하며 활약했다.
황인택은 “수원FC라는 새로운 팀에서 제 축구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되어 매우 설렌다”며 “김은중 감독님의 스타일을 잘 아는 만큼 빠르게 적응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