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수원FC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금메달리스트 미드필더로 잘 알려진 장윤호 영입을 발표하면서 올해 겨울 이적시장의 첫 포문을 열었다.
1996년생인 장윤호는 지난 2015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하며 K리그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인천 유나이티드와 서울 이랜드FC)로 임대돼 경험을 쌓다가 지난해부터 김포FC로 적을 옮겨 중원을 책임진 그는 안정적인 볼 배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주목받았다.
자카르타·팔렘방 AG에서 당시 코치였던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장윤호와 재회함으로써 다시 한번 파이널 라운드A를 정조준한다. 장윤호의 높은 운동량과 팀 중심적인 플레이는 중원 안정감과 창의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새롭게 합류한 장윤호는 “수원FC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어 설렌다”고 이적 소감을 전하면서 “(자카르타·팔렘방 AG에서) 김은중 감독님과 함께했던 좋은 기억을 바탕으로 팀에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