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수원FC

수원FC 새 사령탑에 김은중 감독 선임…“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오피셜]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수원FC가 새 사령탑에 김은중(44) 감독을 선임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수원FC 제5대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 감독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수원FC는 20일 “김도균(46) 전 감독이 자진 사임으로 떠난 이후 새로운 변화를 꾀하기 위해 사령탑 물색 작업에 들어간 끝에 김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며 “김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를 조속히 선임하고, 새 시즌을 위한 선수단 구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 감독은 과거 선수 시절 K리그 팬들에게는 공격수로서 날카로운 득점력과 침투력으로 인해 ‘샤프’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FC 등에서 활약했다.

선수 생활을 은퇴한 이후 김 감독은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친정’ 대전시티즌에서 플레잉코치로 시작한 그는 AFC 튀비즈,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코치로 지내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그러다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김 감독은 특히 U-20 축구대표팀 감독 시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올해 5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뛰어난 리더십과 지도력으로 4강 신화를 이끌었다. 이를 통해 국내 여론으로부터 본인의 능력을 입증받았다.

이후 김 감독은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 위원으로 활동했다. K리그 현장을 꾸준하게 찾으면서 각 팀을 분석하고, 또 전술 흐름을 파악해왔다. 그러다 이번에 수원FC 지휘봉을 잡게 됐다. 김 감독이 프로팀 지휘봉을 잡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FC 최순호 단장은 “지난 U-20 월드컵에서 확인되었듯이 김 감독은 젊지만, 경험을 꾸준히 쌓아온 준비된 지도자다. 첫 프로팀 감독을 맡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낄 수 있겠지만 본인의 뚜렷한 축구 철학을 이어간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수원FC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제 역할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있다. 저에게도 새로운 도전인 만큼 팬들의 많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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