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mer singoGetty

'수비라인 개편 계획' 토트넘 '토리노 듀오' 영입으로 스타트 끊는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토리노 수비수 듀오'를 영입하기 위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중앙 수비수 글레이송 브레머(25)와 오른쪽 측면 수비수 윌프리드 싱고(21)를 동시에 영입해 수비라인을 보강하려는 계획이다.

영국 '스포츠몰' '더 부트룸' '데일리 메일' 등 복수 매체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 때 이탈리아 세리에A 토리노에서 활약 중인 브레머와 싱고를 동시에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고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를 인용해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시즌이 끝나는 대로 대대적인 보강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3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다시 밟을 가능성이 큰 데다가, 지난 1월 이적시장 때부터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이 공개적으로 전력 보강의 필요성을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최대 6명의 선수를 새롭게 영입할 계획인데, 특히 수비 보강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가용 가능한 자원이 한정적이며, 기존 수비수 중 일부가 불안정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는 게 이유다. 최근 여러 선수를 영입리스트에 올려놓으며 꾸준하게 스카우트를 파견해 관찰했고, 이 과정에서 브레머와 싱고가 좋은 활약 펼치자 인상을 받으며 영입을 추진하려는 것이다.

이적료도 생각보다 저렴해 토트넘은 더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영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토리노는 4,200만 파운드(약 677억 원)면 브레머와 싱고를 매각할 의향이 있는 상태다. 이적시장 때마다 지출을 아끼는 토트넘 입장에서 두 명을 영입하는 데 드는 비용인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데려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브레머와 싱고는 각각 2018년과 2019년에 토리노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빠르게 팀에 녹아들면서 주축으로 올라섰고, 현재는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브레머는 통산 107경기에 출전해 13골 5도움을 올렸고, 싱고는 모든 대회 통틀어 69경기 동안 5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더 부트룸'은 "브레머와 싱고는 토트넘에 훌륭한 영입이 될 것이다"며 "브레머는 탄탄한 피지컬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주력까지 갖춰 유럽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중앙수비수 중 한 명이다. 싱고는 탄탄한 수비에 공격적인 능력도 좋아 콘테 감독 시스템의 오른쪽 윙백 역할에 완벽할 수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