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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첼시 주장 "스페인 복귀 생각했던 것 맞지만.."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첼시와 재계약에 서명한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대해 대화가 오갔음을 시인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지난 5일 첼시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첼시와의 연장 계약 서명전까지만 해도, 아스필리쿠에타는 줄곧 스페인 복귀설에 연결됐다. 유력 행선지로 거론된 곳은 바르셀로나였다. 꽤 구체적인 제의가 오갔다. 소위 말하는 '거피셜'이 여기저기에서 나왔다. 그러던 중, 아스필리쿠에타가 구단 수뇌부 그리고 투헬 감독과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돌아온 선택은 이적이 아닌 잔류였다.

당시 상황에 대해 아스필리쿠에타 또한 스페인 이적이 유력했다고 고백했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아스필리쿠에타는 "(바르셀로나 이적과 관련된) 대화가 오갔다"라며 바르셀로나 이적설을 인정했다.

첼시와의 결별을 생각하게 된 배경에는 '매너리즘'이 있었다. 이에 대해 아스필리쿠에타는 "클럽 월드컵 우승 후, 첼시에서 처음으로 우승할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거머쥔 선수가 됐다. 그리고 이때쯤 스페인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든 것 같다. 아마도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였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그 후 모든 일이 일어났다. 감독 그리고 구단 수뇌부들과 정말로 좋은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첼시 주장이다. 그리고 이 클럽을 위해 전념하고 싶었다. 우리가 나눴던 대화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로 남을 것이다. 대신 우리는 정말 좋은 의사소통을 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바에 대해 말했고, 클럽을 위해 계속해서 도움을 주길 원한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다"라며 첼시 구단 수뇌부와의 만남이 재계약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재계약 소감에 대해서는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해서 정말 기쁘다. 지난 몇 달 동안 정신이 없었다. 첼시에 남아서 기쁘다.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1989년생인 아스필리쿠에타는 스페인 오사수나 출신이지만 커리어 대부분을 첼시에서 보냈다. 시작은 마르세유였다. 2010년 마르세유 이적 후 주가 상승했고, 2012년 첼시로 이적했다. 그렇게 10년이라는 긴 시간 첼시의 후방을 책임지고 있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첼시 수비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선수 본인이 직접 말한 대로 프리미어리그와 FA컵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 유로파리그, FIFA 클럽 월드컵, UEFA 슈퍼컵. 여기에 리그컵까지 우승하며 전관왕을 달성했다. 첼시 선수 중 유일무이한 기록이다.

이적과 잔류 갈림길 속 아스필리쿠에타는 첼시와의 의리를 택했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인 에버턴전에서도 풀타임 출전하며, 노련미를 뽐냈다.

사진 = Getty Images /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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