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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시어러 "손흥민? 교체 후 화낼 수도 있지. 난 좋던데"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화낼 수도 있지. 나쁘지 않아"

프리미어리그 레전드이자 현재는 축구 패널로 활동 중인 앨런 시어러가 노팅엄 포레스트전 교체 아웃 이후 화가 난 모습을 보여준 손흥민에 대해 좋은 반응이라고 말했다. 골을 향한 손흥민의 남다른 집념을 치켜세운 것이다.

시어러는 29일(현지시각) 영국의 '미러'를 통해 후반 29분 히샬리송과 교체 아웃된 이후 다소 격양된 모습을 보여준 손흥민을 두둔했다.

옵터스 스포츠에서 진행한 '매치 데이 프로그램'을 인용한 보도에서 시어러는 "교체된 이후 손흥민 반응이 꽤 흥미로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완전히 이해한다. 내 생각에 좋은 일이다. 자신이 교체되는 걸 원하지 않기 때문에 손흥민은 화난 모습을 보여줬다. 여전히 골을 넣을 기회가 있기 때문에 이를 벗어나고 싶어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손흥민은)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교체 아웃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화를 냈을 것이다. 좋은 일이라고 본다. 손흥민 반응을 보면 그는 전혀 만족스럽지 않은 모습이었다"라며 노팅엄전 교체 아웃 이후 손흥민 반응을 이해한다고 전했다.

2021/22시즌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이 됐다.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당당하게 득점왕을 차지하며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축구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2022/23시즌은 조금 주춤하다. 4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공격 포인트는 빌라와의 개막전 어시스트가 전부였다. 토트넘 입단 7주년을 맞이해 치른 승격팀 노팅엄전에서도 손흥민은 무득점에 그쳤다. 결과는 토트넘의 2-0 승리였지만 전체적으로 답답한 경기 내용이 이어졌다. 손흥민에게 기회가 자주 오지 않았다. 위협적인 상황은 있었지만 이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결국 콘테 감독은 후반 29분 손흥민을 대신해 히샬리송을 교체 투입했다. 손흥민은 다소 화가난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시어러는 공격수라면 당연히 그럴 수 있다며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의 다음 상대는 웨스트햄이다. 두 팀은 오는 1일 오전 런던 스타디움에서 시즌 첫 런던 더비를 치른다. 지금까지 손흥민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15경기(컵대회 포함)에 나와 7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2021/22시즌에도 후반기 맞대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3-1 승리를 이끈 좋은 기억이 있다.

사진 = Getty Images / 데이터 출처 = O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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