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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45분 동안 존재감 발산하고 교체…‘스칼렛·아자이·무어 데뷔골’ 토트넘, 엘프스보리 3-0 격파→UEL 16강 직행 [GOAL 리뷰]

[골닷컴] 이정빈 기자 = 토트넘이 데인 스칼렛, 오인다몰라 아자이, 마이키 무어의 데뷔골로 16강 직행 티켓을 차지했다. 전반만 소화한 손흥민은 짧은 시간 동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토트넘은 31일 오전 5시(한국 시각)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8차전 엘프스보리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스칼렛, 아자이, 무어가 토트넘에서 첫 득점을 작렬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UEL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승점 17(5승·1무·2패)로 리그 페이즈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위협적인 드리블과 움직임으로 엘프스보리 수비수들을 흔들었다. 전반전 동안 존재감을 알린 손흥민은 45분만 소화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전반 1분 무어의 적극적인 돌파 후 손흥민의 슈팅이 나오면서 토트넘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39분 손흥민이 좌측면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친 후 무어에게 패스를 건넸는데, 무어의 슈팅이 이사크 페테르손 골키퍼에게 걸렸다. 전반전 내내 손흥민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으나, 토트넘이 득점하지 못한 채 라커룸으로 향했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 미키 판 더 펜,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빼고 데얀 쿨루셉스키, 라두 드라구신, 이브 비수마를 투입했다. 후반 7분 엘프스보리는 베스포트 제넬리와 자랄 압둘라이가 연달아 슈팅하며 반격했다. 후반 13분 페드로 포로가 올린 크로스를 루카스 베리발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번에도 페데르손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후반 26분 쿨루셉스키가 올린 크로스를 스칼렛이 머리로 결정지으며 토트넘이 선제골을 올렸다. 후반 39분 박스 안에서 스칼렛과 연계 플레이를 가져간 아자이가 왼발로 쐐기를 박는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 42분 쿨루셉스키가 감아 찬 슈팅은 페테르손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 추가시간으로 4분이 주어졌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 중원에서부터 드리블한 후 오른발 슈팅을 시도한 무어가 스코어시트에 이름을 추가했다. 유스 출신 선수들의 득점포로 토트넘이 안방에서 UEL 16강 한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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