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Getty Images

"손흥민, 1년 내 우승합니다!" MLS 사무국의 근거 있는 확신…"즐라탄·드록바·루니와 달라"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의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은 '신의 한 수'였다.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 핫스퍼를 떠나 로스앤젤레스(LA) FC에 둥지를 틀었고, 합류 직후 맹활약을 펼치며 MLS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지난 시즌 13경기 12골 4도움을 폭발했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로 후유증을 겪은 LAFC는 반등에 성공해 2025 아우디 MLS컵(플레이오프) 8강에 올랐다.

MLS는 과거 현역 은퇴를 앞둔 선수가 그저 황혼기를 보내러 오는 무대라는 인식이 강했다. 냉정히 봤을 때 수준도 높지 않았다. 그러나 2023년 여름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며 전환점을 맞았다. 올리비에 지루(LOSC 릴) 등 실패 사례가 없는 건 아니었으나 명성에 의존하지 않고 팀에 플러스 요소가 될 수 있는 선수 위주의 영입 기조가 확립됐다.

지난해는 토마스 뮐러(밴쿠버 화이트캡스)와 손흥민이 대표적이었다. MLS는 6일(한국시간) "MLS 팀의 잠재적인 영입 후보 4인"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하며 "다비드 비야는 뉴욕 시티에서 성공을 거둔 반면 프랭크 램파드(코번트리 시티 감독)와 안드레아 피를로(유나이티드 감독)는 그렇지 못했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 밀란 고문)·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디디에 드록바·웨인 루니는 정규 시즌에서 번뜩였을 뿐 지속적인 활약은 없었다"고 지난 수년을 돌아봤다.

이어 "이제는 상황이 다르다. 메시의 MLS 진출이 물꼬를 텄다. 곧장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가 마이애미에 합류해 2년 반 동안 모두가 아는 성과를 냈다. LAFC는 2024년 여름 지루 영입이 효과가 없자 이듬해 여름 손흥민이라는 세계적인 슈퍼스타를 품었고, 확실히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밴쿠버의 뮐러 영입 역시 지난해 여름 이뤄진 이례적인 결정이었으나 성공했고, 그는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리는 향후 1년 안에 밴쿠버와 LAFC가 트로피를 추가하고 손흥민이 MLS에서 첫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성공적인 영입이 될 수 있는 잠재적인 영입 후보 4인으로는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세르주 그나브리(바이에른 뮌헨)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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