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o Lo Celso Argentina 2025Getty

손흥민 초비상! 2026시즌 ‘MLS 우승’ 더 어려워졌다, 이제 동료에서 적으로…빅 리그 떠나 메시와 한솥밥 임박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지오바니 로 셀소(레알 베티스)의 인터 마이애미 이적 협상이 진전됐다.

아르헨티나 매체 ‘도블레 아마리야”는 28일(한국 시각) “로 셀소의 인터 마이애미 합류가 근접했다”며 “로 셀소 측 대리인, 레알 베티스 그리고 인터 마이애미 간 협상이 진전됐다”고 보도했다.

로 셀소는 이번 시즌 레알 베티스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레알 베티스 복귀 후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지만, 시즌 후반기부터 부진에 빠졌다. 결국 로 셀소는 레알 베티스에서 자리를 잃었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고, 이달 선발 출전 기록이 없다.

로 셀소가 레알 베티스에서 입지가 줄어들자, 인터 마이애미가 기회를 포착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새 시즌을 앞두고 스타 선수 보강을 노리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컵 우승을 차지한 이들은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로드리고 데 폴을 도울 선수가 필요하다.

인터 마이애미는 세르히오 레길론을 영입하면서 또 다른 빅리그 출신 스타를 품은 가운데, 로 셀소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 로 셀소는 인터 마이애미 이적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국가대표팀 동료인 메시, 데 폴과 함께 뛰겠다는 의사가 명확하다. 이에 협상이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다.

로 셀소는 이미 인터 마이애미 경기를 여러 차례 관람한 바 있다. 그는 메시와 데 폴를 만나기 위해서 직접 인터 마이애미 홈 구장에 방문했다. 당시 로 셀소는 멀리서 이들은 지켜봤지만, 다음 시즌부터는 경기장에서 함께 호흡을 맞출 거로 보인다.

한편, 로 셀소가 인터 마이애미행에 근접하면서 손흥민(LAFC)과 맞대결이 주목된다. 두 선수는 과거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로 셀소와 손흥민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팀을 지탱하기도 했다. 

그랬던 이들이 이제는 적으로 만날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다음 시즌 MLS 개막전 대진이 LAFC와 인터 마미애미 간 맞대결이다. 새 시즌 첫 경기부터 흥미진진한 대진이 예고됐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과 로 셀소가 서로에게 창을 겨눌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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