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인터 마이애미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은 세르히오 부스케츠(37·은퇴)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 가운데, 올여름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면서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될 예정인 카세미루(3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노리고 있다.
이적시장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피차헤스는 21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의 야심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인터 마이애미는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 때 카세미루 영입을 시도하면서 또 한 번의 큰 파장을 일으키려 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벌써부터 여름 이적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세미루는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추가 재계약을 맺지 않고 동행을 마치기로 하면서 FA 신분이 될 예정이다. 실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달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세미루가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떠난다”고 발표했다.
서른 중반을 바라보고 있지만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고, 또 뛰어난 클래스를 자랑하는 카세미루는 매력적인 매물이다. 이에 벌써부터 너도나도 카세미루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도 그중 하나다.
공교롭게도 카세미루는 최근 마이애미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그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의 이적 가능성을 살펴본 것이 아니냐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인터 마이애미행을 위해 초기 논의를 시작했다는 주장도 전해지고 있다.
만약 인터 마이애미가 카세미루를 품게 된다면, 전력이 더 강해지면서 새 시즌 MLS 우승과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실제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 시즌도 메시를 필두로 최고의 선수들을 앞세워 MLS 정상에 올랐는데, 올겨울에도 세르히오 레길론과 데인 세인트 클레어, 파쿤도 무라, 헤르만 베르테라메 등 검증된 자원들을 영입했다.
카세미루는 따로 설명이 필요 없는 ‘월드 클래스(월클)’ 미드필더다. 중원에서 넓은 활동 반경과 뛰어난 수비력을 앞세워 수비라인을 보호하는 데 탁월하고, 경기 흐름을 읽으면서 조율하고 풀어나가는 데 능하다. 2010년 상파울루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