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로스앤젤레스(LA) FC가 중원에 '특급 도우미' 아민 부드리(21)를 수혈했다. 공수 양면에서 돋보이는 스타일의 자원인 만큼 손흥민(33·LAFC)을 비롯한 공격진에도 큰 힘을 보탤 전망이다.
LAFC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드리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9년까지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LAFC는 이적료는 330만 유로(약 57억 원)다.
스웨덴 국적의 부드리는 2004년생 유망주로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왼쪽 윙어 등을 고루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자원이다. 2022년 베네치아 소속으로 프로 데뷔했고, 2024년 겨울 GAIS로 이적하며 스웨덴 무대로 복귀했다.
부드리는 같은 해 25경기 2골을 올리며 적응기가 무색한 활약을 펼쳤고, 지난 시즌 28경기 6골 2도움을 폭발하며 GAIS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스웨덴 U21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뛰며 통산 8경기 1골을 기록했다.
올겨울 중원 보강이 최우선 과제로 꼽히던 LAFC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LAFC는 지난 시즌 박스 안으로 투입된 패스 횟수에서 메이저리그사커(MLS) 12위에 그쳤다. 실제로 LAFC는 서부 콘퍼런스 34경기 65골을 터뜨렸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인 33골을 드니 부앙가(24골)와 손흥민(9골)이 책임질 정도로 득점 편중 현상이 극심했다.
LAFC의 올겨울 영입이 후방보다는 전방에 초점이 맞춰진 이유다.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LAFC는 제이콥 샤펠버그에 이어 부드리까지 품으며 공격 옵션을 다양화했다.
존 토링턴 LAFC 단장은 "부드리는 탁월한 기술력을 갖춘 젊은 미드필더로 득점과 도움 모두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그의 에너지와 역동적인 능력은 여러 대회에서 경쟁하는 팀에 또 다른 차원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jpg?auto=webp&format=pjpg&width=3840&quality=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