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ob Shaffelburg Canada Copa America 2024Getty Images

손흥민 ‘초대박 희소식’, 새로운 조력자 왔다 ‘오피셜’ 공식발표…LA FC, 캐나다 국가대표 출신 ‘특급 윙어’ 전격 영입 [속보]

‘손세이셔널’ 손흥민(33)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FC(LA FC)가 새 시즌을 앞두고 제이콥 샤펠버그(26·캐나다)를 영입하면서 공격진을 강화했다. 샤펠버그는 빠른 발과 저돌적인 드리블이 장점인 윙어로, LA FC에서 ‘흥부 듀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31·가봉)를 도우면서 공격의 한 축을 맡을 전망이다.

LA FC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샤펠버그를 영입했다”면서 “2026년과 2027년 두 차례에 걸쳐 50만 달러(약 7억 원)를 지급하기로 내슈빌 SC와 합의했다. 또 내슈빌 SC는 샤펠버그가 향후 이적할 경우 발생하는 이적료 수익의 일부를 받는, 이른바 셀온 조항을 갖게 된다”고 발표했다.

존 토링턴 공동 회장 겸 단장은 “샤펠버그는 다재다능하고 공격적인 선수로, 팀에 엄청난 스피드와 투지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샤펠버그는 캐나다 국가대표에서도 실력을 입증했으며, 월드컵 출전을 포함한 큰 포부를 품고 중요한 한 해를 맞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샤펠버그는 겸손하고 프로다운 자세로 팀을 우선시하는 훌륭한 인성을 가진 선수라는 점”이라며 “우리는 샤펠버그가 기존의 탄탄한 핵심 선수진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며, 그와 그의 가족들 LA FC 가족의 일원으로 맞이하게 되어 설렌다”고 했다.

샤펠버그는 MLS 내에서도 손꼽히는 준족으로, 측면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과감한 돌파를 즐기고, 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위협적인 기회를 만드는 데도 능하다. 윙어뿐 아니라 윙백이나 풀백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도 갖췄다. 2016년 토론토 FC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내슈빌 SC를 거쳐 LA FC에 합류했다.

실제 그는 토론토 FC에서 통산 61경기 동안 4골·11도움을, 내슈빌 SC에서는 모든 대회 통틀어 107경기 동안 14골·17도움을 각각 올렸다. 또 캐나다 국가대표로도 A매치 통산 31경기 동안 6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 현지에서는 이런 그를 대서양 연안 출신이라는 점과 역동적인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해양의 메시’라고 부르기도 한다.

LA FC는 현재 ‘흥부 듀오’ 손흥민과 부앙가로 이어지는 막강한 투톱을 보유 중이다. 다만 이들을 도와줄 공격진이 마땅치 않다. 제레미 에보비세와 나탄 오르다스는 2% 아쉽고,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에이드리언 위보오는 아직 나이가 어려서 경험이 부족하다.

결국 손흥민과 부앙가를 향한 견제를 덜어줄 선수가 없었던 LA FC는 손흥민과 부앙가가 견제에 시달리면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물론 ‘월드 클래스(월클)’로 평가받는 손흥민이 개인 능력으로 풀어내긴 했지만 한계가 있기 마련이었다.

결국 LA FC는 공격진 보강의 필요성을 느꼈고, 또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에게 선물을 안겨주고자 샤펠버그를 영입했다. 샤펠버그는 새 시즌 손흥민과 부앙가를 향한 견제를 덜어주면서 공격진의 퀄리티를 높여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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