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andro Martinez Manchester United 2022-23Getty Images

손흥민 봉쇄한 작은 거인, “우리가 경기 지배했다”

[골닷컴] 김동호 기자 =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손흥민, 해리 케인을 봉쇄한 비결을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은 20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유는 5위에 자리했다.

맨유는 후반전 프레드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연속골로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수비진의 탄탄한 경기력도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특히 토트넘에는 손흥민과 케인이라는 위력적인 공격 듀오가 버티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좀처럼 맨유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고, 득점 없이 0-2로 완패하고 말았다.

이날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라파엘 바란이 센터백 듀오를 형성했다. 이들의 양 옆에는 루크 쇼와 디오구 달롯이 자리했고, 카세미루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앞선에서 포백을 보호했다.

경기 후 마르티네즈가 토트넘 공격을 봉쇄한 비결을 설명했다. 그는 MUTV와 인터뷰에서 “오늘 밤 우리가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경기를 통제했고, 환상적인 축구를 했다. 이에 대해 정말 행복하다. 우리는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다. 항상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이정도 수준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수비는 견고했다. 토트넘은 리그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이들은 최고의 품질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매우 강하고 기술도 우수하다. 그러나 우리가 경기를 통제했다”고 덧붙였다.

마르티네즈는 174cm의 단신 센터백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약스를 떠나 스승 텐 하흐 감독과 맨유에서 재회했다. 리그 초반에는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문제를 겪는 듯 했다. 브렌트포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와르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리그 10라운드가 넘어가는 현재 마르티네즈는 토트넘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펼치며 자신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마르티네즈는 작은 키로 인해 공중볼에서 약점을 보이지만 대인방어나 빌드업에서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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