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 Miami CF v Nashville SC - 2025 MLS Cup PlayoffsGetty Images Sport

‘손흥민 도와주러 왔는데…’ 입단하자마자 수술대 오른다, ‘오피셜’ 공식발표 “퇴행성 질환 치료→8주간 전열 이탈”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캐나다 특급’ 제이콥 샤펠버그(26·로스앤젤레스 FC)가 퇴행성 질환 치료를 위해 수술대에 오르면서 8주 동안 전열에서 이탈한다. 샤펠버그는 최근 내슈빌 SC를 떠나 로스앤젤레스 FC 유니폼을 입은 공격수다.

로스앤젤레스 FC는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영입한 공격수 샤펠버그가 퇴행성 질환 치료를 위해 오는 16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이번 수술은 해당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면서 새 시즌에 대비할 수 있도록 최적의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함”이라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샤펠버그는 수술 후 회복과 재활을 거치려면 적어도 8주 정도는 소요될 전망이다. 상황에 따라선 더 빠르게 복귀할 수 있고, 혹은 복귀 시점이 더 늦춰질 수도 있다. 로스앤젤레스 FC는 추후 적절한 시기에 추가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앞서 샤펠버그는 지난달 30일 로스앤젤레스 FC에 입단했다. 로스앤젤레스 FC는 올해와 내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50만 달러(약 7억 원)를 지급하고, 또 샤펠버그가 향후 이적할 경우 발생하는 이적료 수익의 일부를 받는, 이른바 셀온 조항을 더해 내슈빌 SC와 합의를 맺었다.

존 토링턴 공동 회장 겸 단장은 “샤펠버그는 다재다능하고 공격적인 선수로, 팀에 엄청난 스피드와 투지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샤펠버그는 캐나다 국가대표에서도 실력을 입증했으며, 월드컵 출전을 포함한 큰 포부를 품고 중요한 한 해를 맞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샤펠버그는 겸손하고 프로다운 자세로 팀을 우선시하는 훌륭한 인성을 가진 선수라는 점”이라며 “우리는 샤펠버그가 기존의 탄탄한 핵심 선수진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며, 그와 그의 가족들 LA FC 가족의 일원으로 맞이하게 되어 설렌다”고 했다.

샤펠버그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내에서도 손꼽히는 준족으로, 측면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과감한 돌파를 즐기고, 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위협적인 기회를 만드는 데도 능하다. 윙어뿐 아니라 윙백이나 풀백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도 갖췄다.

실제 그는 2016년 토론토 FC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61경기 동안 4골·11도움을 기록했고, 이후 내슈빌 SC에서는 모든 대회 통틀어 107경기 동안 14골·17도움을 각각 올렸다. 또 캐나다 국가대표로도 A매치 통산 31경기 동안 6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

현지에서는 샤펠버그를 대서양 연안 출신이라는 점과 역동적인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해양의 메시’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런 그는 새 시즌 ‘흥부 듀오’ 손흥민과 부앙가로 이어지는 막강한 투톱을 옆에서 보좌하는 조력자 역할을 맡을 거로 예상됐다.

샤펠버그는 하지만 입단하자마자 수술대에 오르면서 새 시즌이 개막한 후로 3~4경기는 뛰지 못하게 됐다. 로스앤젤레스 FC는 내달 3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를 시작으로 새 시즌 일정을 시작한다. MLS 개막전은 2월 22일이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