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tenham Hotspur v Sunderland - Premier LeagueGetty Images Sport

‘손흥민 단기임대로 데려와야 할 판국…’ 부상 악재에 빨간불 켜졌다! ‘대충격’ 쿠두스 최대 3개월 전열서 이탈 ‘오피셜’ 공식발표

최근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부진의 늪에 빠진 데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52·덴마크)이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 머그컵을 사용하면서 도마 위에 오르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에 놓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초대형 악재가 들이닥쳤다. ‘에이스’ 모하메드 쿠두스(25·가나)가 불의의 부상으로 3개월 가까이 전열에서 이탈할 거로 전망됐다.

9일(한국시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프랭크 감독은 오는 11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스턴 빌라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안타깝게도 쿠도스는 허벅지 힘줄에 큰 부상을 입었다. 3월 A매치 휴식기 이후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3월 A매치 기간은 3월 23일부터 31일까지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같은 날 “쿠두스는 3월 A매치 휴식기까지 출전이 불가능하다. 그는 4월 11일에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펼쳐지는 선덜랜드와 EPL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야 복귀하면서 다시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 거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쿠두스는 지난 8일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본머스와 EPL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킥오프 19분 만에 교체됐다. 경기를 뛰던 도중 급작스레 주저앉은 그는 허벅지 쪽을 만지며 불편함을 호소했고, 의료진의 부축을 받아 그라운드를 떠났다.

쿠두스의 부재 속 공격 전개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한 토트넘은 2대 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이후 EPL 12경기 동안 2승(4무6패)에 그치면서 위기에 놓였다. 순위는 어느새 14위(7승6무8패·승점 27)까지 떨어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리버풀(승점 35)과 격차는 승점 8로 벌어졌다.

그야말로 반등이 절실한 상황에서 쿠두스가 이탈한 터라 토트넘은 골머리를 앓게 됐다. 실제 지난해 여름 이적료 5500만 파운드(약 1076억 원)를 기록하면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쿠두스는 곧바로 ‘에이스로’ 자리매김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쿠두스는 공격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했다. 공격 시에 항상 그의 발을 거쳤고, 그의 발끝에서 골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모든 대회에서 26경기 동안 3골·6도움을 기록, 토트넘 내에서 히샬리송(8골·3도움) 다음으로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토트넘은 쿠두스의 조국 가나가 2025 아프리카축구선수권대회(아프리카 네이션스컵 2025)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쿠두스가 따로 차출되지 않아 계속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아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 악재가 찾아오면서 기쁨은 한순간에 절망으로 바뀌었다.

토트넘은 쿠두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보강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손흥민이 10년 동행을 마치면서 떠날 당시 그의 대체자로 고려했던 사비우에게 여전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사비우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토트넘행을 택할지는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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