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ntracht Braunschweig v VfB Stuttgart - DFB Cup: Round OneGetty Images Sport

[속보] ‘HERE WE GO’ 이적 확정! 이사크 대체자 찾았다...1294억 파격 제안→‘2m 메시’ 영입

[골닷컴] 이정빈 기자 =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됐던 닉 볼테마데(23·슈투트가르트)가 뉴캐슬 유니폼을 입는다. 알렉산데르 이사크(25)와 미래가 불투명한 뉴캐슬은 볼테마데로 급한 불을 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 시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볼테마데가 뉴캐슬로 이적한다. 공식 제안이 받아들여지면서 합의를 마쳤다”라며 “이적료는 8,000만 유로(약 1,294억 원)가 넘어가며, 메디컬 테스트는 곧 이뤄질 예정이다. 볼테마데가 이적을 승낙하면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국가대표인 볼테마데는 베르더 브레멘, 엘버스베르크 등을 거쳐 지난해 여름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했다. 198cm에 달하는 신장을 보유한 그는 겉모습과 다르게 부드러운 기술과 상당한 주력을 겸비했다. 단점으로 불리던 골 결정력도 슈투트가르트 이적 후에는 개선된 모습이다.

볼테마데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경기에서 12골(2도움)을 넣었다. 생애 처음으로 빅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여기에 독일축구협회(DFB)포칼 5경기 동안 5골(1도움)을 추가하며 팀의 컵 대회 우승도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독일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하는 등 승승장구 중이다.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볼테마데는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32)을 보좌할 공격수를 찾았는데, 볼테마데를 적격자로 판단했다. 볼테마데 역시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긍정적인 의사를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개인 조건 합의를 마무리하며 이적이 성사되는 듯했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난 6월 바이에른 뮌헨과 볼테마데가 구두 합의를 체결했다”라며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이며, 급여 조건도 뜻을 맞췄다. 바이에른 뮌헨 이사회는 이미 이적을 승인했다”라고 알렸다. 그러나 슈투트가르트가 강경하게 반대를 외치며 이적이 무산됐다.

이대로 볼테마데가 이번 시즌에도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할 거로 보였다. 그런데 이사크가 ‘태업’을 감행한 뉴캐슬이 볼테마데 영입에 나섰다. 이들은 바이에른 뮌헨과 다르게 한 번에 거액을 제시하며 슈투트가르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선수와 일사천리로 뜻을 맞췄다. 이제 볼테마데는 뉴캐슬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슈투트가르트는 이번 이적으로 엄청난 이익을 얻게 됐다. 지난해 여름 볼테마데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한 슈투트가르트는 1년 만에 그를 8,000만 유로가 넘는 이적료로 매각했다. 막대한 자금을 얻은 슈투트가르트는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 선수단을 강화할 거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이적으로 이사크의 리버풀행 가능성이 다시 커졌다. 그는 뉴캐슬이 자신과 한 약속을 어겼다며, 팀에 큰 불만을 내비쳤다. 리버풀 이적을 바라는 이사크는 현재 뉴캐슬 선수단과 따로 떨어져 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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