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rpool FC Training Session And Press Conference - UEFA Champions League 2025/26 League Phase MD6Getty Images Sport

[속보] ‘HERE WE GO’ 떴다! 슬롯 감독 ‘충격 결단’ 내리나…“살라, 리버풀 스쿼드에서 제외 가능성”

[골닷컴] 이정빈 기자 =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 없이 인테르 원정을 떠날까. 살라의 발언 이후 구단 내부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8일(한국 시각) “살라가 인테르 원정을 떠나는 리버풀 선수단 명단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며 “살라의 강경 발언 이후 구단 내부에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최종 결정은 오늘 내려진다”고 보도했다.

살라는 최근 자신을 벤치로 몰아넣은 아르네 슬롯 감독과 리버풀의 대우에 불만을 꺼냈다. 슬롯 감독과 불화를 인정한 동시에 구단 내부에서 자신을 원하지 않는 자가 있다고 ‘폭탄 발언’했다.

살라는 최근 리그 3경기에서 모두 선발 제외됐다. 웨스트 햄, 선덜랜드, 리즈전을 모두 벤치에서 시작했다. 이 경기에서 그가 나선 건 선덜랜드전이 유일하다. 살라는 선덜랜드전 45분 출전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살라가 벤치로 밀린 건 부진이 가장 큰 요인이다. 살라는 이번 시즌 공식전 19경기에서 5골과 3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커리어를 돌아보면, 상당히 실망스러운 시즌이다. 살라는 지난달 2일 아스톤 빌라전 득점 이후 공격 포인트 소식이 끊겼다. 장점인 왼발 슈팅과 오프더볼 움직임이 확연하게 내려온 모습이다.

다만 본인은 좀처럼 이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살라는 “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온 후로 누구보다 많은 득점을 올렸다”며 “제가 다른 팀이었다면, 모두가 언론을 통해서 선수를 옹호했을 거다. 이런 상황에 놓인 건 저뿐이다”고 자존심을 내세웠다.

살라의 돌발 행동은 리버풀을 당혹스럽게 했다. 가뜩이나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 살라가 물을 더 흐렸다. 이는 슬롯 감독의 심기를 건드리는 행동이다. 슬롯 감독은 살라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 그를 영국에 두고 이탈리아 원정길을 떠날 수도 있다.

한편, 살라와 리버풀 간 긴장 상태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들을 웃게 한다. 두 리그 구단은 이전부터 살라를 주시했다. 살라가 지난 4월 리버풀과 재계약하면서 영입 뜻을 이루지 못했는데, 이번 겨울 다시 영입 기회가 올 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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