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깜짝 소식이다. 오현규(24·KRC 헹크)가 풀럼으로 이적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다르메쉬 세스 기자는 26일(한국시간) "풀럼이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 영입을 위해 헹크와 긍정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21경기에 선발로 나서 10골을 터뜨렸고, 오는 2028년 여름 헹크와 계약이 만료된다"고 보도했다.
풀럼은 오현규 외에도 오스카르 보브(맨체스터 시티), 리카르도 페피(PSV 에인트호번) 등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현규는 준프로 신분이던 2019년 수원삼성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디뎠고, K리그 통산 89경기 21골 6도움(K리그1 54경기 15골 3도움·K리그2 33경기 5골 3도움·플레이오프 2경기 1골)을 기록한 뒤 2023년 겨울 셀틱으로 적을 옮겼다.
셀틱에서는 '특급 조커'로 활약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오현규는 2022/23시즌 21경기(592분) 7골, 2023/24시즌 26경기(725분) 5골로 순도 높은 골 결정력을 자랑했다. 2024년 여름 헹크에 둥지를 틀었고, 지난 시즌 41경기 12골 3도움을 폭발하며 토르스텐 핑크 전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애초 지난해 여름 VfB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졌으나 구단이 2,800만 유로(약 482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에 뒤늦게 부담을 느꼈고, 메디컬 테스트 탈락을 핑계로 영입을 철회했다. 오현규는 올 시즌 30경기 10골 3도움을 올리며 '무력시위'에 나섰고, 울버햄튼 원더러스로 떠난 톨루 아로코다레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다만 지난해 12월 핑크가 경질되고 니키 하옌 감독이 부임하며 급격히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마침 올겨울 공격진 보강을 원하는 풀럼의 눈에 들었고, 곧장 협상 테이블이 차려졌다.
오현규가 풀럼으로 향한다면 한국 국적으로는 스물한 번째로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도전하는 선수가 된다. 데뷔전을 끝내 치르지 못한 정상빈(16호·前 울버햄튼 원더러스·세인트루이스 시티 SC), 황의조(17호·前 노팅엄 포레스트·알란야스포르), 다른 팀에 임대돼 있는 양민혁(18호·前 토트넘 홋스퍼·코번트리 시티), 윤도영(19호·前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도르드레흐트), U21에서 주로 활약하고 있는 박승수(20호·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제외하면 열여섯 번째다.
.jpg?auto=webp&format=pjpg&width=3840&quality=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