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Getty Images

[속보] ‘초대박’ 韓 축구 21번째 EPL리거 탄생 가능성 아직 있다! HERE WE GO 단독 보도 “오현규 주시하던 풀럼, 1순위 영입 무산”

오현규(24·헹크)가 한국 축구 역사상 21번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과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다. 최전방 공격수 보강을 추진해온 풀럼이 1순위로 고려한 리카르도 페피(23·PSV 아인트호벤) 영입이 무산되면서다. 풀럼은 그동안 페피의 차선책으로 오현규에게 관심을 보여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PSV 아인트호벤은 풀럼과 이적료 3700만 유로(약 639억 원)에 구단 간 합의를 맺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페피의 이적을 승인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풀럼은 페피 영입이 무산됐다”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PSV 아인트호벤은 풀럼과 구단 간 합의를 맺긴 했지만 페피의 대체자를 찾아야만 최종적으로 이적을 승인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는데, 끝내 페피의 대체자를 찾지 못했다. 결국 PSV 아인트호벤은 풀럼에 페피를 보낼 수 없다고 통보하면서 막바지에 협상 테이블을 뒤엎었다.

최전방 공격수 보강을 추진해온 풀럼은 페피 영입이 무산된 가운데 오현규를 다시 노릴 수도 있을 전망이다. EPL 겨울 이적시장이 오는 3일 오전 4시에 마감되는 터라 시간이 상당히 촉박하지만 그동안 오현규를 주시하면서 접촉해온 데다, 헹크와 대화를 나눴던 것을 고려하면 극적인 반전이 일어날 가능성은 충분하다.

만약 오현규가 풀럼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그는 역대 한국인으로는 21번째로 EPL 구단과 계약을 맺게 된다. 다만 황의조와 정상빈은 각각 노팅엄 포레스트와 울버햄튼과 계약 후 데뷔전 없이 임대만 전전하다 떠났고, 양민혁과 윤도영은 토트넘과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에서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박승수도 마찬가지다.

동시에 설기현에 이어 두 번째로 풀럼에 입단하는 한국인 선수가 된다. 설기현은 현역 시절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풀럼에서 뛰었다. 당시 그는 레딩을 떠나 풀럼으로 적을 옮긴 후 알힐랄에서 잠시 임대 생활한 시기를 제외하고 통산 26경기(2골·2도움)에 출전했다.

한편, 오현규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헹크를 떠나겠다는 입장이 확고하다. 오는 6월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꾸준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면서 득점 감각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에서 급작스레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탓이다.

실제 그는 올 시즌 개막 후 ‘지한파’ 토르스텐 핑크 감독의 총애를 받으며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을 이어왔지만 지난달 중순 핑크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된 후 새롭게 부임한 니키 하옌 감독으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다. 부상이나 징계 등 별다른 이유가 없는데도 하옌 감독은 오현규를 기용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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