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Bayern München v Borussia Mönchengladbach - BundesligaGetty Images Sport

[속보] “김민재, 페네르바흐체 복귀” 충격 보도 나왔다!...무리뉴 감독, SON과 동시 영입 추진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올여름 대대적인 보강을 계획한 페네르바흐체가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와 재회를 원한다. 김민재가 방출 명단에 오르자, 주제 무리뉴(62·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흐체가 움직였다.

튀르키예 매체 ‘아크삼’은 20일(한국 시각) “모두가 기다리던 김민재에 관한 소식이 전해졌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김민재가 돌아올 거다”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방출할 계획이다. 페네르바흐체는 그를 다시 영입하기 위해서 4개 구단과 경합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이 경쟁팀 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를 향한 구애가 이곳저곳에서 나오고 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공식전 43경기(3골) 출전했다. 그는 주축 수비수로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방출 명단에 올랐다.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염 부상을 달고 뛴 게 독이 됐다. 부상으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고, 구단 내부에서 김민재와 동행을 마치려는 계획을 세웠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자, 다양한 구단에서 구애를 보내기 시작했다. 김민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인 리버풀을 비롯해 첼시, 뉴캐슬, AC 밀란, 인테르, 유벤투스 등과 연결됐다. 트레블을 달성한 파리 생제르맹 역시 김민재 영입전에 참전했다. 이미 루이스 캄포스(60·포르투갈) 파리 생제르맹 단장이 김민재 에이전트와 접촉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최근에는 친정팀이자, 2시즌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 A를 제패한 나폴리도 적극적인 관심을 내비쳤다. 안토니오 콘테(55·이탈리아) 감독이 수비 강화를 목적으로 김민재를 바라고 있다. 또한 아시아 스타 영입을 추진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도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다. 사우디 구단들은 김민재에게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시할 거로 보인다. 김민재 역시 적절한 제안을 받는다면, 사우디 이적을 수락할 의사를 드러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김민재가 유럽 무대에서 뛸 수 있게 길을 열어준 페네르바흐체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무리뉴 감독은 이번 여름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준우승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화려한 이적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더욱 탄탄한 수비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무리뉴 감독은 김민재 영입을 목표로 세웠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 토트넘 시절, 김민재 영입을 갈망한 바 있다. 중국에서 뛰던 김민재의 잠재력을 일찌감치 확인하고 다니엘 레비(63·잉글랜드) 회장에서 영입을 요청했다. 그러나 레비 회장은 검증되지 않은 수비수를 데려올 수 없다고 답했다. 당시 김민재의 가치는 1,000만 유로(약 158억 원) 이하로 평가됐다.

김민재를 토트넘으로 데려오지 못한 무리뉴 감독은 이후 AS 로마 지휘봉을 잡았다. AS 로마를 이끌게 된 무리뉴 감독은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활약하자, 이를 두고 “토트넘 시절 데려오고 싶었던 수비수가 있었다. 그런데 구단이 도와주지 않았다”라며 “그 수비수가 바로 쓰레기 같은 김민재였다”라고 말했다. 김민재를 직접적으로 비판한 것이 아닌, 그의 가치를 제대로 보지 못한 토트넘을 조롱한 표현이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김민재와 더불어 손흥민(32·토트넘) 영입도 바라고 있다. ‘아크삼’은 “페네르바흐체가 김민재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대규모 작업에 나섰다. 그의 미래는 조만간 명확해질 것”이라며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주목받으려는 페네르바흐체는 손흥민도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손흥민도 미래가 불투명하다. 팀 개편을 계획한 토마스 프랭크(51·덴마크) 감독은 손흥민의 이적을 막지 않을 거로 보인다. 페네르바흐체가 이 기회를 포착했다. 이번 여름 대한민국 축구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들이 페네르바흐체에서 한솥밥을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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