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쿨루셰프스키(24·토트넘)가 발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핵심 전력’인 쿨루셰프스키가 발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또다시 타격을 입었다”며 “쿨루셰프스키는 부상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고 속보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쿨루셰프스키는 적어도 오는 7일 AZ 알크마르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 9일 본머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두 경기는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검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쿨루셰프스키는 이달 A매치 휴식기 전까지 복귀하지 못할 수도 있을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달 A매치 휴식기는 오는 17일부터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쿨루셰프스키의 부상에 대해 자세하게 밝힐 예정이다.
쿨루셰프스키는 토트넘의 ‘핵심 전력’ 중 한 명이다. 실제 이번 시즌 토트넘이 모든 대회에서 42경기를 치렀는데, 부상으로 이탈한 적이 한 차례도 없었던 그는 전 경기를 출전했다. 이 기간 10골·10도움을 올렸다. 손흥민과 함께 최다 공격포인트다.
데일리 메일은 “쿨루셰프스키는 ‘핵심 전력’ 중 한 명이고, 그의 부재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큰 좌절로 다가올 것”이라며 “이번 시즌 토트넘은 ‘핵심 전력’들이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중 가장 최근 희생자는 쿨루셰프스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그나마 다행인 건 ‘핵심 전력’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이 나란히 부상 복귀를 앞두고 있다. 로메로와 판 더 펜은 몸 상태 최종 점검이 필요하지만, 현재로선 AZ 알크마르와 UEL 16강 1차전 때 출전 가능성이 클 거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EPL 부상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매체 프리미어 인저리스에 따르면 토트넘은 현재 라두 드러구신과 도미닉 솔란케, 히샤를리송, 벤 데이비스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로메로와 판 더 펜도 부상자 명단에 있지만, 이들은 복귀를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