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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포스테코글루 정말 큰일났다…최대 ‘3주 아웃’ 전망, 11번째 부상자 발생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제임스 매디슨(28·토트넘)이 앞으로 2~3주가량 결장할 전망이다. 종아리 부위에 통증을 느낀 매디슨은 검사 결과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 키프는 29일(한극 시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매디슨이 2~3주 정도 결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오 키프는 앞서 28일 매디슨이 종아리 통증을 느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린 바 있다.

연이은 부상 악재로 힘겨운 시즌을 보내는 토트넘이 매디슨까지 잃었다. 매디슨은 26일 레스터 시티와 경기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명단에서 사라졌는데, 당시 엔지 포스테코글루(59·호주) 감독은 매디슨이 가벼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다. 이후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예상보다 문제가 심각했다.

매디슨은 회복이 빨라도 2월 중순에 돌아올 전망이다. 토트넘은 그사이에 중요한 경기들을 치러야 한다. 31일 엘프스보리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마지막 경기를 시작으로 내달 중순까지 브렌트포드, 리버풀,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연달아 상대한다. 매디슨은 해당 경기들을 모두 놓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 매디슨은 확고한 주전은 아니지만, 출전할 때마다 존재감을 보였다. 중원에서 간결한 기술을 활용한 드리블과 공격적인 패스 능력으로 전개를 이끌었다. 경기 영향력뿐 아니라 공식전 31경기 동안 9골과 6도움을 기록하는 등 공격 포인트 생산력도 드러냈다. 플레이 메이커인 매디슨이 빠진 토트넘은 데얀 쿨루셉스키(24), 루카스 베리발(18) 등 다른 미드필더의 부담이 더욱더 커졌다.

매디슨은 토트넘 부상자 명단에 오른 11번째 선수가 됐다. 현재 크리스티안 로메로(26), 미키 판 더 펜(23), 데스티니 우도기(21), 제드 스펜스(24), 굴리엘모 비카리오(28), 윌송 오도베르(20), 티모 베르너(28), 브레넌 존슨(23), 도미닉 솔랑케(27), 히샤를리송(27)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여기에 파페 마타르 사르(21), 이브 비수마(27)는 이제 막 부상에서 돌아왔다.

그나마 다행인 건 핵심 수비수인 로메로와 판 더 펜이 훈련장으로 돌아왔다. 야외 훈련을 진행 중인 두 선수는 천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면서 감각을 되찾고 있다. 로메로와 판 더 펜은 내달 초부터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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