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Lee Kang-InGetty Images

[속보] 파리 생제르맹 ‘오피셜’ 공식발표 떴다, 이강인 또또또또또또또또또 트로피 들어 올리기 위해 도하행 ‘FIFA 인터컨티넨탈컵 참가’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선수단이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컨티넨탈컵 결승전을 치르기 위해 카타르 도하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골든보이’ 이강인(24) 역시 엔트리(22명)에 포함돼 함께 여정을 떠난다. PSG가 만약 FIFA 인터컨티넨탈컵에서 정상에 오르게 된다면, 이강인은 PSG 유니폼을 입은 이래 통산 9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PSG는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이 FIFA 인터컨티넨탈컵 결승전을 치르기 위해 카타르 도하로 간다고 알렸다. 이에 따르면 총 22명의 선수가 엔트리에 포함됐다. 이강인을 비롯해 곤살루 하무스와 누노 멘데스, 마르퀴뇨스, 브래들리 바르콜라, 비티냐, 우스만 뎀벨레, 윌리안 파초, 주앙 네베스, 파비안 루이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주축들이 포함됐다.

FIFA 인터컨티넨탈컵은 대륙 간 클럽대항전으로 해당 연도 대륙별 최상위 클럽대항전에서 우승한 6개 클럽이 참가해 당해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다. 당초 FIFA 클럽 월드컵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졌지만 4년마다 개최되는 새로운 형식의 FIFA 클럽 월드컵이 창설됨에 따라 FIFA 인터컨티넨탈컵이라는 명칭으로 변경됐다.

올해 FIFA 인터컨티넨탈컵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PSG와 남미축구연맹(CONMEBOL)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플라멩구(브라질),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우승 크루스 아술(멕시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우승 알아흘리(사우디),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챔피언스리그 우승 피라미즈(이집트),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챔피언스리그 우승 오클랜트 시티(뉴질랜드)가 참가했다.

지난 9월 아프리칸·아시안·퍼시픽컵에서 피라미즈가 오클랜드 시티와 알아흘리를 잇달아 꺾고 챌린저컵에 진출했고, 앞서 11일 더비 오브 아메리카스에선 플라멩구가 크루스 아술을 제압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챌린저컵에서 플라멩구와 피라미즈가 맞붙었는데, 플라멩구가 승리하면서 PSG와 결승에서 최후의 결전을 펼치게 됐다. 맞대결은 오는 18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플라멩구를 상대하는 건 정말 어려울 것”이라며 경계했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PSG의 승리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실제 복수의 베팅 업체들은 PSG의 승리에 걸고 있다. 다만 PSG가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을 때처럼 막강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최근 경기력이 들쭉날쭉하다는 점에서 변수가 생길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순 없을 거로 예상되고 있다.

PSG가 변수 없이 만약 FIFA 인터컨티넨탈컵 우승에 성공한다면 자연스레 이강인은 개인 커리어에 또 하나의 트로피를 추가하게 된다. 그는 PSG 유니폼을 입은 이래 지금까지 프랑스 리그1 2개,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2개,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2개, UEFA 챔피언스리그 1개, UEFA 슈퍼컵 1개 총 8개의 트로피를 수집했다. 여기에 FIFA 인터컨티넨탈컵까지 추가하면 9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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